대충 줄여서 은교?

네가 진짜 잘하는 집을 못가봐서 그래와 같은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오 여캐 개꼴

되게 재밌는데 1 2부 다 보면 좀 긴가? 책 필 엄두가 안나네

근데 이거 난 일본어로 읽었는데 운율 살려서

번역한거 보고 미친 일본 변태놈들 이란 생각

밖에 안듬…. 지금 생각해도 소름돋네

이거 봤으니 어디가서 롤리타 봤다고 말해도 되겠다

출처도 남겨줘

ㅇㅋ 바로보러간다

꺼토미에 누가 만화로 그려서 정리한 거 있던데 난 그걸로 봐서 만연체 문체의 유려함 이런건 못느껴봄

이거 말고 만화가 하나 더 있는데....

이사람도 이만베 가야겠네

롤리타 책 최근에 시도했는데 문장은 진짜 수려함

근데 1인칭 험버트가 얘기하는 게 존나 역겨워서 기분이 더 나쁨 보다가 포기함

영화는 배우들 외모+연기력이 뛰어나고 영화의 설명부족때문에 간혹 험버트가 조금 안 쓰럽다니 롤리타가 방정맞니 그런 소리가 조금씩 나왔는데 책 읽으면 그런 생각 못하게 된다

영화로 봤는데 중간 중간 연출이 ㅎㄷㄷ

책도 잼있고 제레미아이언스가 험버트 역할로 나온 영화도 볼만해.

직접 읽어보면 알게 됨

롤리타는 페도필리아 소설이 맞고, 페도필리아 비판 소설도 맞음

문체가 변태같고 그 변태같음이 전부 소녀에서 쏠려있어서 매우 역함

1부는 긴장되고 재밌는데 2부는 흐지부지

이거 누가 그린거임? 이사람거 더 보고싶다

중딩,고딩,성인때 총 세번 읽어봤던거 같은데 매번 느낌이 달랐음. 처음엔 화자가 험버트라는걸 염두 안해서 합리화에 속아 소녀에게 휘둘려 살인을 저지른 사람, 다음엔 역겨운 범죄자의 합리화라며 읽고...다음엔 자신이 사랑했던 돌로레스를 학대한 악마를 처단한, 자기도 학대해놓고 사랑한(했던)소녀를 전처럼 잡기 위해가 아니라 풀어주기위해 살인하는...사랑해서 역겹고 그래도 사랑했지만 이젠 스스로도 역겨워하는 합리화인지 진심인지 헷갈리는.

저 님펫이라는거 메스가키 아니냐

저 첫문장 한국어로 번역을 너무 돌려서 했는데

원어는 Lolita, light of my life, fire of my loins. 임

Loin 은 일반적으로는 허벅지, 둔부, 고간을 뜻하는 단어고...

정말...

이거 출처좀

동생도 글 잘쓰시네

교양수업때 봤는데 영화든 책이든 둘 다 재미있었음

다만 내용과 별개로 나는 이걸 번역본으로 봐서 아마 저 문장의 수려함을 제대로 못느낀거같음

집에 전집 좀 있는데 있는지 보ㅓ야지

로리타 영화로 봤는대 여주가 페도라 할만큼 생각보다 안어려보이고

그냥 야한영화다 이런게 아니라 저시대에 저런 영화가 나왔다는게

존나 센세이션하구나 라는 느낌임

ㅇㄷ

I think like a genius, I write like a distinguished author, and I speak like a child.

나는 천재처럼 생각하고, 저명한 작가처럼 글쓰며, 어린아이처럼 말합니다.

아이브 이서 쥬아

난 존나 재밌게 봄 입에 쩍쩍 달라 붙는 국밥인데 내용물이 아기 돼지인 느낌..

이것처럼 직접 읽어야 진면목을 아는 책이 모비딕이지. 고래 소설이지만 소설이라는 장르로 다 담을 수 없는 고래에 대한 치밀한 묘사. 그렇다고 고래 백과사전이라기에는 고래 정보를 서술하는 부분이 소설 속에 잘 녹아든...

백과사전도 소설도 아닌 모비딕이라는 장르를 창조한 명저.

영화는 봤는데.. 하도 어렸을때 봐서 실제론 그런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험버트 배우가 너무 나이스미들이라서 롤리타 조교해서 걔가 메스가키가 되서 도로 잡아먹는 내용처럼 기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