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ㅋㅋㅋ 나는 바로 헌제되는거야

볼수록 조승상 위대하네ㅋㅋㅋ

후자는 유방이와도 통수깔친구들같은디

예수가 와도 일듯

나에 있는 새끼들이 충성 경쟁 10년 이상 할 새끼들로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안에 지 혼자서든, 지들끼리 뭉쳐서든 뒷빵 때리고 독립 or 다른 세력에 붙을 새끼들이 슬쩍 훑어봐도 네댓은 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정통성 있는 중앙권력이 부재하면 네 말이 맞겠지. 그걸 만들어 내는 건 군주의 몫이고.

너 정통성있는 헌제가 어떻게 됬는지 모름? ㅋㅋㅋ

헌제는 동탁이 세운 황제인데 무슨 정통성이 있어?

헌제는 동탁에 의해 홍농왕이 폐위된 이후에 옹립된 군주고, 원소는 이 때문에 군주를 군주로 존중하지 않았고, 조조는 권력의 공백 상태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헌제를 옹립했지. 그 결과 조조는 헌제의 위명을 빌어 중원에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고, 국지적 분쟁에서 자기 세력에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는 권위를 행사하게 됐지.

내가 위에서 말한 '충성경쟁'은 말 그대로 경쟁이 되어야 일어나는 법이지. 헌제의 경우에는 이 경쟁이 발생하지 않고 조조만이 헌제에게 강력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권신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허수아비가 된 셈이고.

만약 정통성이 있는 군주라면 조조, 사마의, 원소가 함부로 독립을 꾀할 수나 있겠나? 이 사람들 모두가 당시 중앙권력의 약화에 따라 등장한 군웅들인데, 여기에 더해서 손견은 생전에만 해도 원술의 명령을 받던 군벌집단의 수장 수준이었고, 손책 때가 되어서야 논공행상에서 원술의 소외를 받자 독립을 염원했던 인물인데.

고냥 팔다리 잘린것마냥 조승상 트로피되는거여

그럼 전성기 진시황이면 저 라인업 감당 가능할까?

전성기 진시황까지 갈 필요 없음. 하진만큼의 멍청한 판단 능력 없으면 되고, 동탁만큼 폭정 안 저지르면 됨. 조방 같이 권력을 전횡하는 권신을 방치할 정도의 무기력함이 없으면 되고, 원술만큼 논공행상에 인색하지 않으면 됨.

내 충성이 안 통하다니.. 죽어랏!!

동탁이 보통이 아니긴함 인제풀도 풀이고 짧지만 중앙 한번에 먹은건

그렇긴 하지

매체에서 배불뚝이로 묘사해서 그렇지 그 거친 서량을 꽉 쥔 최고 군벌이었음

ㅋㅋㅋㅋㅋ

ㅋㅋㅋ 능력치로는 그렇지

조조가 잘때 칠성검 선물들고 찾아옴 여포가 새아빠 찾아서 너한태 찾아옴

가 고르면 나 어떻게 막을래 ㅋㅋㅋ

그건 가가 고민해야 될 게 아니라, 나가 고민해야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새끼들 모아 놓은 거 보면 가가 뭘 안 해도 일단 10년 안에 독립이든, 배신이든 아무튼 지들끼리 물어 뜯을 놈이 벌써 절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랑 나 정도의 라인업이면 이젠 장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차지한 지역이 어디냐가 훨씬 더 중요함. 조조가 서주 대학살 같은 똥을 존나게 뿌리고, 적벽에서 그 큰 똥을 싸놓고도 패권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뭐임? 뛰어난 군재? 신하 부인 NTL해도 칼침 맞은 적 없는 강렬한 카리스마?

다 아님. 인구빨 지리는 도시, 생산력 개쩌는 땅을 지가 다 처먹고 있어서임. 촉을 봐. 제갈량이 그렇게 이겼는데도 싸울 병사가 없고, 부릴 장수가 없어서 좆망했잖음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유방이니까 존버라도 가능했지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꺼 같지 않음

익주같은데 들어가서 존버하는 전략으로 가야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