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야채도 잘 먹어요에서

스크롤 내리면서 읽어서 의외로 잘 먹어요로 보고

글 보면 원래 다 엄청 잘 먹는데 뭐가 의외지? 하고 다시 올려봄 ㅋㅋ

청주 속리산 쪽으로 가다보면 쀼농장이라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 하는 가게 있는데 청주식 간장 삼겹이랑 양념삼겹 이런거 초벌해서 내옴 맛있더라..

저거 기대하고 먹지마셈 정말 걍 삼겹살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정말 음미하면서 먹어도 걍 삼겹살이랑 똑같음

나 진짜 예민하게 맛 잘잡아내는데 저거 걍

고기구운거랑 저거 한번 담궜다 빠진 고기랑

구분하라고 하면 좀 자신없음 좀 다르겠지만 그만큼

아무의미없다는 뜻

난 미나리 삼겹살이 좋아

언제적 글이길래 가격이 저래 싸대

짠지가 아니라 들통에 한번 끓여놓고 주문올때마다 뚝배기에 덜어서 끌여 나가는방식이라서 찌개국물이 밴거아님?

볶음밥에 파절이는 빼죠 시큼한맛 별로임

ㅋㅋㅋㅋ 나도 가끔 존나 힘들 때 새벽 1시 이럴때 마감치고 니오면 뭔가 존나 무력하지만 이걸 빨리 떨쳐내고 싶을때 혼자 고깃집 가는데 손님 하나도 없는 마감 준비하는데 들어가서 “식사 됩니까” 물어보고 된다하면 공기밥 없이 고기 3인분 사이드 2개 하나는 냉면 하나는 있는 것 중에 땡기는거 시키고 30분 컷 하고 나옴

옛날에 집에서도 저렇게 간장에 담가먹었는데

삼겹살거리 오고싶다면 3월3일 삼겹살데이에 오면 가격 존나싸게도 먹을수있어서

가끔 친구들이랑 3월3일에 삼겹살거리감 ㅋㅋㅋ

추억이네

가격 미쳤네 ㅋㅋ

청주에 10년정도 살았는데

대부분 처음보는것들이네

저 거리에 북일곰탕이라고 있는데

옆에서 정육점도 같이해서 싸고 맛있음

대표급으로 맛있는건 육회비빔밥인데 시키면 해장국도 같이나옴

가격이 일단 너무 좋은데

남주동 해장국이 유명하지 않나

가볼까했는데 그냥 안가야지 ㄳ

돈찐아재요 백송짜글이도 함 먹고가보이소

맛 쥐긴다

생삼겹을 저따 담가먹는건 츰보네 냉동삼겹이나 저래 해먹고 그랬었는디

저거 청주에서 올라와서 서울에 판지 좀 됨.

먹고 싶은 개붕이들은 충청삼겹 << 이 프랜차이즈 찾아가서 먹으면된다.

그리고 저게 동해에서 파는 시오야끼의 오리지널 버전임.

해방 전에 냉동삼겹살을 후추 + 소금으로 버무려서 구워서 파절임으로 올려먹는거 + 간장소스 찍어먹는거라고 보면된다.

그래서 서울에서 냉삼집에서 간장양념에 절이거나 찍어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데도 종종있는데 그 원조가 청주라 보면돼.

그 맛이 그 맛이라 본토 맛을 기대하고 내려가서 먹을 필요는 없다.

저기근처 경주집이라고 버섯찌개 맛집있는디 개맛있음 라면사리 꼭 추가해야함

맛은 솔직히 그냥 삼겹살이랑 큰 차이없음 그나마 좀 청주 특색이다 싶으려면 냉삼 얇은 스타일 불판에 호일깔아서 저 간장 적셔서 굽고 마지막에 볶음밥 호일로 감싸놓는거 그게 그나마 비주얼이 좀 특이하다면 특이할까?

청주 살면서 삼겹살거리는 처음본다. 간장삼겹살도 그렇고

백로식당이라고 고추장삼겹살만 먹어봄

저 소스담궈 굽는건 냉삼 얇은거 하는거 아니었냐? 큰거하는건 첨보네

특색적이 뭐냐 특색적이.

'-적'은 중국식 일본식 표현이라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