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다.

안드로이드폰 대신 아이폰을 쓰는 일본인은 매달 1,260엔(약 11,500원), 일 년이면 무려 15,120엔(약 138,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게 뜬금없이 무슨 소리일까?

 

 

우선 뜬금없게도 일본의 TV 수신료 이야기를 해야 한다.

NHK 이 새끼들은 KBS가 선녀로 느껴질 만큼 양아치라 NHK에 반대하는 정당이 존재할 정도라는 건 개드립하면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는 봤을거다

 

그 양아치짓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NHK 방송 수신료가 바로 가구당 1,260엔인 것이다.

KBS의 1대당 2,500원에 비하면 아주 날강도가 따로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대당이 아닌 가구당이므로 집이나 사업장에 TV가 열 대이든 백 대이든 요금은 1,260엔이라는 것이고, 집에 TV가 없음을 증명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

이에 따라 젊은 청년 1인 가구 위주로 집에서 TV를 치우고 수신료 면제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야 잠깐

 

 

 

'원세그'도 TV 아니냐?

* 한국의 DMB와 같은 개념의 일본식 모바일 TV

 

 

 

아니 뭔 개소리야?

 

 

 

원세그는 일본 ISDB 디지털 TV 표준에서 1개 주파수 대역에 할당된 13세그먼트 중 12개 세그먼트를 지상파 TV 방송용으로 쓰고 남는 1세그먼트를 모바일 TV 용으로 쓰는 거라고.

그래서 이름도 원세그, 원 세그먼트.

 

기술적으로도 방송국 지상파 송신탑에서 쏘는 엄연한 지상파 TV 방송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러니까 돈 내놔.

 

 

 

다들 원세그 되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하나씩은 쓸거 아니야.

개꿀ㅋㅋㅋㅋㅋ

 

 

 

(일본 대법원)

ㅆㅇㅈ

 

 

 

 

 

 

이 씨발놈들이... 

 

 

 

 

 

아니 잠깐 그러면 원세그 없는 폰을 쓰면 되는 거 아니야?

 

 

 

 

최근까지도 일본 내수용 안드로이드폰들은 대부분 원세그를 장착하고 있으며 (지진 등 비상시에 재난안전망의 역할도 있고 사용률도 DMB와 달리 아직 꽤 높은지라)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폰을 사면 집에 TV가 없어도 TV 수신료를 내야 하는데에 비해 당연히 원세그가 달려 있을 리 없는 아이폰은 안 내도 되니 일본의 미쳐날뛰는 아이폰 점유율을 캐리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