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니구나

나도 고향이 부산이지만, 부산은 광복과 6.25 전쟁 특수로 제2의 도시 타이틀을 획득한 도시라고 생각함.

부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자원이 제2의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뭐가 아니고, 지금은 그냥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봄.

구도심 기준으로 눈을 바라보니 그렇지 평야는 낙동강주변에 존나 널림. 서울로 치면 한강이남 자르고 서울만 바라보면 남산에 인왕산에 북한산에 존나 알박기당했다고 하는 소리나 마찬가지. 개발하고자하면 땅덩이는 존내 많음. 문제는 경제성이 떨어진단거지.

ㄹㅇ 부산은 산을 한번 밀어야한다고 생각함

부산은 경상도에서 떨어져 나간지 수십년이 되엇어요

부산마인드라 합시다. 경상도도 엮기기 싫은 마인드

하지만 전라도 광주와 경기도 광주는 칼같이 구분되죠?

욕심만 그득그득한건 서울이었구요

그건 윗대가리들이 돈챙길려고 수작질 부린거잖아 ㅋㅋㅋ

산업은행뿐인가 한국거래소 금융결제원 기술보증기금

혼자서 몇개를 처먹은거야ㅋㅋㅋ

아주라시티답게 욕심이 끝이 없음

황령산...

그건 인천국제공항이 아무리 인천에 있고 이름도 인천국제공항이지만 해외에서 인천공항 표시할 때 seoul(icn) 이유랑 같지 않을까? 그렇게 좁게 주변만 보느라 망했다는 게 글의 요지임

인천공항은 인천에서 운영하지 서울에서 운영하지는 않음

그니까 아무리 이름 인천이라고 짓고 인국공이 운영해도 해외에서 볼때는 그저 이름이 인천인 서울 공항이라고 지역이름 갖다쓰는게 뭐 지역적 자존심엔 도움이 되도 국제적으로는 오히려 0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말

그래 알아 해외의 도시 인지도 이야기하는거. 근데 부산신항(부산에 없음)은 부산에서 운영한다는 말 하는거야. 인천공항은 국내 이름도 인천이고 정식명칭도 인천공항이야 해외에선 편하게 서울공항이라고 부를지 몰라도

부산항만공사가 운영해서 문제라는것임?

인천공항 이야기하면서 도시 이름이 가지는 가치를 가져오길래 한 말임. 이름이야 붙일 수 있지 그런데 인천공항 수익을 서울에서 가져가지는 않거든, 최초 사업 시작할때만 해도 진해신항만 개발이었는데 '도시 브랜드가 중요하므로 부산 신항이어야 한다' > '부산신항은 부산에서 운영합니다'

그럼 부산항만공사를 두개로 쪼개서 운영을 해야한다는 것임?

원글의 요지 : 부산은 주변도시의 견제 등으로 인프라 등 투자의 집중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결과 쇠락하고 있다

댓글의 요지 : 그 반례인 부산신항이 있다.

대댓글 : 부산신항을 쪼개서 운영해야한다는것임?

대화의 흐름이 좀 이상하지만 물음에 답하자면 지금 시점에서 부산신항을 쪼갤 순 없지. 이미 십수년간 정착되어버렸는데, 그냥 과거 부산광역시가 다른 도시와 진한 갈등을 빚었고 그 결과 도시브랜드를 명분으로 한 지역이기주의로 최대 항만인 부산신항을 얻었다는 평가만 남으면 충분하지 않나, 지금와서 그걸 어떻게 쪼개니

내 생각엔 부산항 뺏어가려는 주변 잔잔바리 지자체들이 더 이기적인거 같아 보이는데 진해쪽 부산쪽을 다른 법인으로 나누어서 운영하는 건 진짜개짓거리고 처음에 신항 지을 때 진해신항으로 하자니 해서 정식명칭이 어느 지역도 안들어간 신항(영문명칭은 그나마 busan new port)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름 쓰는 게 갈등 사유고 해결책이라는 게 진짜 국가경쟁력 존나깎아먹는 지방자치제도의 암이라고 생각함 서울, 부산은 세계랑 경쟁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그럴 생각 없는 주변에서 계속 갉아먹는 느낌이야 그러니 나라에서 키워줄 때보다 발전이 없고 망해가고 있는거겠지만

500만 도시였고 최고의 관광인프라가 있는 부산이 축소하는데는 기본적으로 부산이 가지고 있는 지형적인 한계가 있다고 봄. 부산의 인구 등 규모 자체는 수준급이지만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산지가 많고 개발이 어려우며 개발할곳이 없음. 지금 우리나라 2위 도시니까 세계와 경쟁하게 인프라를 몰아달라기엔, 같은 비용으로 부산에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적다고 봄(지형적 한계). 장유, 김해, 창원 등 인근 도시가 확장한 이유와도 연결됨

인근 도시가 부산에서 삥뜯어서 컸냐, 부산이 인근 도시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냐로 보는 관점이 다른듯 함. 나는 너가 말하는 세계와 경쟁하는 부산이라는 명목으로 인프라를 몰빵받았다고도 보는데, 그만큼 터널뚫고 도로 낼 만큼이면 강원도 산지도 개발할 수 있음. 부산도 섬이 많아서 다른 도시보다 항만세우기에 특화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고. 낙동강전선 등 흐름으로 부산이 큰거지 부산만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경제적 이점과 이어짐)이 부족하니 축소된다고 생각함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거 아님??

공사는 국토부산하 중앙공기업이라 굳이 따지면 정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생각이 드는데

맞네 인천공항 수익을 인천에서 가져간다했는데 중앙공기업이니까 배당은 정부로 하겠다. 인천에는 세금 일부만 내겠네

본사 주소지가 인천이다보니 인천에 내는 세금이 있을듯

ㄹㅇㅋㅋ 창원신항 혹은 진해신항이라 불러야지

거야 부산에도 걸쳐져 있으니깐

선후관계가 꼬였는데, 원래 거기 부산 아니었고 신항이야기가 나올 쯤 부산에 편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