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전에 친구가 그래서 약 잘 챙겨먹어라 상담은 잘 다니냐

자해하지 말고 나 불러라 니가 나 재밌다매 이런거 얘기했는데 좀 긍가..

(챗지피티) 반댓말을 아래에 작성했습니다.

자랑스러워해라, 감탄했다

쉬어라, 마음먹기 나름인데 니가 마음을 먹어서 잘하고 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게 존경스럽다, 이해가 된다

정신과 다녀오면 도움이 된다, 정신과 약 먹으면 더 건강해진다

상담 같은 거 매우 유용하다, 이제는 쉬어라

나는 정신이 항상 건강하다, 너의 노력이 보인다, 나는 이해한다

즐거울 때 연락해라

매일아침/자기전 우울증약을먹는다 몇년먹었는지 기억도안나

그냥 아침저녁 루틴이되어버림

다른사람 비타민챙겨먹듯이 나도 마음에 비타민이라고 생각하면서 먹는다

우울증이라....

왜 남탓 주변탓함? 마음의 병인거 인지하고 약먹고 운동하고 사람들좀 힘들게하지마라

너랑대화하면 우울해지고 피곤하니까 좋은소리 안들리는거지

니직계가족말고 진정으로 너걱정하는사람없고 너 걱정해줘야할 의무가있는것도아님 기대를 가지지마라

니가뭔데? 니가 세상에서 젤중요함? 니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함?

지겹도록 들었겠지만 약먹고 조깅운동유산소 하고 햇빛쬐고 밖으로 나다니고 우울한얘기는 의사한테 하거나 비슷한 환자들끼리만 나누는게 답이다

우울증 걸린 친구와 15년동안 지내면서 느낀건데

우울증에 걸리면 감정조절능력, 추론능력, 논리력, 기억력 모든 지능적 지표가 다 병신이 되기 때문에 원래 주변에서 보기엔 패션우울증 걸려서 육갑떠는것처럼 보이게 마련이다

내 가족이나 혹은 내가 나중에 우울증 걸렸을 때 이해해 줄 친구가 있길 바란다면 그냥 틀딱 만난 편돌이 됐다 생각하고 말 들어주고 칭찬해주고 띄워주면 된다

물론 멀쩡하던 놈이 짜장면 더치페이 하쟸다고 찔찔 짜는걸 보면 이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긴 하다

나도 우울증과 강박장애로 약을 먹고는

이사라는 핑계로 병원에 다시 가지는 않고 있는데..

행복이란 거창한 게 아닌 것 같다

요새 밤에 창문 열면 여름 밤 공기가 시원하더라 이런 게 행복인 것 같다

하루 마지막에 일기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 대신 자책 비난 자기평가 하는 말 쓰지 않기

나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 털 빗어주고 똥 치워주는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현재 지금 시점의 행복함에 집중하도록 노력하기

이런 방법으로 이겨내려고 하고, 좀 나아진 것 같음

글쓴 개붕이 그래도 소식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기나 저기나 많지 않냐?

버텨줘서 고맙다

나도 정신과 다녀야하나 고민중인데......자신이 우울증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판별함?

고생많았네.. 혹시 어떻게 견디거나 극복하고 있음?

남에게 떠벌리고 다니니깐 저런소리듣지

지힘들다고 주변에 ㅈㄴ떠드니깐

안할말도 더했을껄

이런것도 다자기중심해석만하고

뭐 가족 생각해서 힘내나 괜찮아질거야 같은 말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우울증 아니라도 상처 받을 말들인데 ㅋㅋㅋ

저것도 하루이틀 들으면 들을만한데 뭐만하면 나 우울증이다 뭐다하면서 합리화하는 인간을 본뒤로 썩 좋게 보이질 않아 약먹고 나아졌으면 그냥 흘려보내라 더이상 안받아준다고 여기서 이러지말고

나와는 달라 비록 이해할 수는 없지만,

너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길 빌께

사람마다 처한 상황도 다 다르고 같은 상황이더라도 느끼는 반응이 다 천차만별이더라

그래서 저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돼

왜 넌 못해? 노력이 부족한거 아냐?

남자가 이렇게 나약해서 어따 써?

운동하고 좀 나가서 사람만나고 그래라.

이딴 뉘앙스 가진 말 무조건 하면 안됨.

이런말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도 누군가에게 이딴 말 들으면 좆같아할거면서 본인들은 쉽게 말하더라 ㅋㅋ

그리고 진짜 진국인 사람들은 저따구로 말 절대 안함

그냥 묵묵히 경청 해주다가 한두마디 딱 깔끔하게 하고 끝내지

한국은 정신병에 대해서 이해도 존나 떨어짐

댓글만 봐도 숨막히네 ㅋㅋㅋ

병신같은 나라의 병신같은 국민 때문에 상처받지 말고 네가 스스로 잘 이겨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