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음 달빛조각사

사실상 우리 동네 작은 도서관

우리동네 만화카페 문 닫는다고 당근에 책 판다고 올렸더라 오늘 가서 소울이터랑 주섬주섬 고르는데 사장님 몸 안좋으시다고 옆에서 누워계시고 ㅠㅠㅠ 짠했음

어릴때 아빠가 비디오 책방 해서 애니 엄청 많이 봤는데 진짜 추억이다..

바람의 마도사 드래곤 라자 카르세아린 더 로그 귀환병이야기

카운터 위에 있는 스포츠카 모양 테이프 돌리기도 있었지 추억이다

비뢰도 묵향 비커즈 이드

어릴때 깜빡하고 반납 안해서 구석에 박아둔 만화책 찾으러 집 왔을때 얼마나 무섭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죄송하넹ㅋㅋ..

디스트릭트 9과 라스트 에어벤더를 동시에 추천해준 점장님..

GOAT와 JOAT..

달빛조각사, 아크 , 다크프리스트 캬

특히 아이리스라는 소설은

중딩땐가 봤었는데

나중에 검색해서 알아낸 사실이지만 작가가 글 쓸 당시에 고3인거에 놀램 나름재밌게봄 ㅋㅋ

만화책 빌려가서보면 300원

그자리에서 보면 200원 그랬었는데 ㅋㅋ

비디오방이랑 같이했지 보통

저런식의 만화방 다 망하고 만화카페식으로 변했더라 ㅜ

이사오니까 도서대여점 있길래 가보니까 추억이더라

어차피 표지바코드 찍는거라 야한거랑 인기없는거랑 표지만 바꿔서 빌려볼까 생각은 항상 했는데 차마 못함

소설이나 만화찾는척하고 19금 빨간비디오앞에서 서성거렸지

여기서 내 청소년기 취향이 대부분 만들어졌제.....

퇴마록 더 로그 비상하는 매 카르세아린 눈마새 피마새 폴랩 하얀늑대들 데스노트 몬스터 기생수.... 암튼 19금이랑 순정빼고 존재하는거 거의 다 봤었는데

안봐도 비디오다~

비디오가 뭐에요?

800원보다 훨씬 싸지않았음?

도서대여점 상위호환이 만화카페 아님?

묵향 재밌게 봤었음

요즘은 이런데 안보이더라 ㅠㅠ

600원아니였나?

권당 800원?

우린 300원이라 4권에 천원으로 빌렸던거 같은데

집현전..

보통 도서랑 비디오랑 같이하지 않음?

야한 비디오 앞 지나갈때 졸라 천천히 지나가고그랬는데

스피드 책방 아직도 기억합디다....ㅠㅠ

집에가면서 만화책빌리고 저녘먹고 침대누워서 과일먹으면서 만화책보면 좋았는데

난 200~300원ㅋㅋ

2000년대 초반까진 동네에 많았는데 다 없어졌네 ㅠ

다크메이지, 마기, 하프블러드, 하얀로냐프강, 눈마새, 묵향, 마야.. 등등 재밌게 읽었었는데 ㅋㅋ 책 많이 읽었었는데 이젠 기억이 잘 안나네 ㅜㅜㅜ

책방 아줌마랑 친해지면 신권 들어올때 다른 사람 대여 안해주고 내가 갔을때 내어주고 그랬는데ㅋㅋ

중간에 책이 쪼만해졌는데 가격은 그대로길래 왜 그러지 했음 ㅋㅋ

이거 책대여값이 책 정가 1/10 가격정도였음

요즘은 어케봐 그럼?

권당 300원이였는데 도서대여점 빅뱅

한권에 900원?? 나 때는 300원이었는데 ㄷㄷ

어릴때 둘러보는척 성인코너가서 몰래봄

아 이런 것도 있었지..

집근처에 뱅뱅인가? 있었어서 자주갓음 대여비가 2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함 ㅋㅋ

한 14년도즈음까지만해도 방배동에 만화책 소설책 대여점 있었는데 그 이후로 보지를 못함

만화방가서 짜장면 한그릇때리고 웰치스랑 커피한잔 하면 만화책 술술 읽히더라. 밀린 만화 휴일에가서 몰아봄

여드름짜고 코딱지 붙이고 조금이라도 꼴리는 컷 찢어가는 씹새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