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파서 갔는데 뭘 못버틸정도야 씨발

그만큼 너에게 애정이 있으시다는거지

그럼 앉자마자 의사증원 얘기는 왜하는데 씨발아ㅋㅋㅋㅋㅋㅋ

난 건강검진 전부터 따로 통증이 있어서 간거임

그렇구만,, 글적는거보니 많이 아픈것같은데 꼭 쾌유되길바란다

애정은 그렇다쳐도 건강검진은 20대때 받지마라는건 충격인데

원래 건강검진이 40살부터 받는거야

피해의식이 아니라 내가 진짜 통증있어서 간건데 자꾸 딴소리를 하니까 열이받지

아니 나 앉아서 하는 직업이라 허리,목 신경써서 작업함

남자들 앉을때처럼 쩍벌은 아니더라도 벌려서 앉는 수준인데 그렇게 앉았더니. 다리 오므리고 앉으라고함

ㅋ 의사 인원 늘리는거 막는게 최우선이라 일단 나오는대로 아무소리나 다 하고 보는거지 뭐 ㅋ

건강검진이란게 기초적인 검사들을 돌려서 자잘한 병들 잡아내는 검사들임. 그런데 젊은 사람들은 애초에 병이 없기 때문에 40살부터 건강검진 대상자에 포함됨.

젊은 사람이 허리가 아프다면 건강검진으로 기초검사를 돌릴게 아니라 그 증상에 맞는 검사만 하면 되는거. 건강검진 해 봤자 모든 항목에서 정상 나올 확률이 99%임. 한마디로 돈낭비라는 소리.

그래도 돈낭비는 아니지

굳이 돈을 바닥에 뿌리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비만하지 않은 10대 청소년이 내가 혹시 당뇨는 아닐까? 걱정되서 병원가서 당검사 받는것 만큼이나 뭔가 발견할 확률이 낮다는거임.

검진 받지 말라는 의사들도 걍 검진 받으십쇼~ 하고 검진센터로 보내면 너한테서 삥뜯어내는건데 젊으니까 검진 받을 필요 없다고 돌려보낸건 오히려 니가 쓸데없이 돈낭비 하지 말라고 널 위해주는거임. 양심 없는 의사였음 선택검진 풀코스에 MRI에 암표지자 검사까지 다 해보자고 꼬셨다

20대 건강검진에서 초기 암 발견하는 경우있는데 그건 뭐임?

0.x 퍼센트의 확률

로또 1등 당첨된 경우가 있는데 빨리가서 로또 안사고 뭐함

ㄹㅇ 개소리 지껄이네

20대 암환자 통계는 봄? https://www.nocutnews.co.kr/news/5830908

한 해에 20대만 2만5천명씩 암걸리는데 이게 로또 걸린 수치냐? 지가 모르는건 그냥 입닥치고 있어야지 헛소리로 선동하고있네

로또 맞아~ 20대 암환자가 그렇게 많아서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면 정부에서 20세부터 검진 받으라고 함. 나라가 븅신이여서 20대들 암걸려 뒤지라고 40대부터 받으라고 하겠음?

걸리면 100%라고? 로또도 걸리면 100%니까 많이사라

개소리야

옳은 소리좀 들려주십쇼

아니 내 자세를 지적하면서 20대들 mz들 자세가 안좋아서 아파서 온다 이렇게 말했다고

난 자세 중요한 직업이라 허리 목 잘 관리한단말이야ㅠㅜ

신장낭종 때문에 간것도있지만 2월부터 같은 통증 계속있어서 혹시나해서 간거임

정형외과 찾아가는거 낫겠다. 옆구리쪽 불편한거 맞지? 불편한 곳이 정확히 어디임?

중앙 명치하고 왼쪽 갈비뼈 사이? 쪽

2월부터 아팠음

복부쪽이네? 부딫힌적은 없니? 통증 말고 속이 쓰리거나 신물이 올라온적은? 검진에 위내시경은 해봤니?

ㅇㅇ부딫힌적없고 신물은 진짜 가끔이고 위내시경에서 만성 위염있다곤 했음

애매하네... 나같으면 제산제 & 근이완제 쓰면서 증상 조절좀 하고 계속 그러면 차라리 CT를 한번 권유하고 싶네. 물론 내 의견도 정답은 아님.

ㅇㅇ일단 그냥 경과 지켜보려고

아니 근데 의사는 나중에 뒤질거같거나 증상 심하면 오는거다 라는식으로 얘기하시던데 병은 사전에 고치고 예방하는거 아님?

원론적으론 니 말이 맞는데 의학진단이라는건 무슨 게임처럼 맞다, 아니다 할 수 있는게 아님. 지금 간단만 문진만으로 내가 뭘 진단하지 못하듯이 너의 불편감, 증상을 의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왜냐? 냉정히 얘기하면 모든 질병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야 진단도 명확하고 치료에 효과도 좋음. 미리 예방하는건 전혀 증상 없다가 나중에 뒤늦게 발견되면 손 쓰기 힘든 암종 질환에 해당하는 것임. 대표적인게 위 폐 간 대장 , 그래서 검진으로 흉부 x ray (폐) 위대장 내시경, 복부초음파 (간) 하는 거다

그것도 20대에 발병한다? 가족력 없으면 흔치 않음

아 그렇구나

친가쪽이 대장암이 많긴했음 이건 신경써야겠네

보통 만 40세부터 국가검진 시작하는데 위대장내시경 정도는 가족력 있어서 검사 해보고 싶다 하면 안해줄 병원은 없음.

그런거 말고 너 지금 증상처럼 단순히 어느 부위가 아프고 불편하다? 그런걸로는 검진을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진료를 보러 가면 됨.

부위랑 증상이 애매하긴 한데 어쨌든 명치 ~ 왼쪽 갈비뼈 부분의 통증이 있는거면 외과계열 진료를 받는게 좋을듯 하고, 니가 불안하면 당당하게 CT 좀 찍어볼 수 있을까요? 라고 해라. 혹시 모르니 진료 전에 금식하고 가고

옙스 고마워

그래 수고해라

개소리를 당당하게 하고있냐

넌 어디 아프면 병원 오지 말고 한방사나 찾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