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인인 홍방장도 이거 당해서 시위하던데..

내가 클래식 패션 좋아해서 링자켓 수트만 4벌에 자켓은 몇갠지 모르겠고 사르토리아 준에서도 맞추고 달쿠오레 왔을때 빌라델꼬레아에서 체촌도 하고 한벌 있고 로로피아나, 까노니코 같은 이탈리아 원단은 다 입어본거같은데 무슨 청바지도 아니고 셀비지 있고 없고로 진짜 원단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건 처음봄

애초에 좋은 브랜드나 사르토는 저거 붙여놓고 마감하는걸 못봤는데..

걍 백화점에서 적당한 가격의 양복 사서 결혼식때 입었는데

대체 예복에 돈을 왜 태우는겨.....그거 사도 얼마나 입는다고

양복업자 인데 이거 때문에 진짜 난리남 난 상관없지만 강남쪽 양복업체들은 뒤집어짐

원단 구분 가능하려면 전문가 아니고선 아예 안되겠네...

샐비지 ㄷㄷ

ㅌㄴㅌㅇㄹ

용팔이들 하던 짓을

결혼만큼 한탕장사 해먹기 좋은게 없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준비하는 건데 그걸 등쳐먹냐

난 로얄애스콧이란 원단했는데

ㄹㅇ 듣보인지 뭐 정보도 없넼ㅋㅋ

그런데 전문가만 구분할 수 있는 원단이라면 일반인이 굳이 비싼 돈 들여 원단 골라 예복 맞출 필요 있나?

본인이 정말 그런걸 구분할 소양이 있는게 아닌 이상 일반인들은 적당히 맞춰 입으면 되겠네

결혼할 때 양복점한테 황당한 일 당한거 생각나네.

우리 결혼하고 몇 달 뒤에 시댁 행사 예정된게 있어서

레*같은 카페 서치해서 평좋은 청담소재 양복점에서 한 벌 맞춤.

양복점이 현금유도 했지만 카드결제 했는데

신행가는 길에 결제 하라고 연락이 옴.

결제했다 전표 잘 찾아봐라 하고 끊음.

몇 주 있다 다시 전화와서 똑같은 소리 하길래

통화하면서 챙겨 뒀던 전표 꺼냈는데

직원이 "내가 당신 같은 사람들 많이 겪어 봤다. 걍 빨리 결제해라."

이런식으로 말하기 시작함.

그때부터 통화녹음 누르고

"지금 내 손에 카드 전표 있고, 몇월 몇일 얼마 찍혀 있고

내가 지금부터 찾아갈테니까 갈 때까지 니들 전표는 니들이 찾아놔라"

하고 찾아감.

전화한 사람 나오라 했더니 사장와이프였고,

전화할 때와 똑같은 태도 여서 면전에서 전표 보여줌.

그때부터 사장이하 직원들은 전부 죄송합니다 모든데 그 여자만 그래도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계속 궁시렁 댐. 이걸 보고도 그딴소리가 나오냐고 빨리 전표 찾으라고 지랄했음.

알고보니 결제한 애가 데스크 위 수납함에 아무렇게나 던져놔서 지들이 못찾은거였음.

근데도 그 여자는 궁시렁궁시렁 미안하니까 셔츠라도 몇 장 줄까? 이지랄하는거

답이 없다 싶어 걍 나옴.

10년도 더 된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네

쒸익쒸익

ㅋㅋ 법이 개판이니

사기가 판을 치는구나

내가 올초에 박람회가서 저 양복점에 가계약금 조금 걸어두고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지난달에 통화했었는데 ㅋㅋㅋ 그 사이에 난리났네 시부레

원단 바꿔치기는 양반처럼 보이네 ㅋㅋ

웨딩사진 업체가 잠수타서

결혼식을 뇌내 데이터로 만들어버리는 업체가 진짜 문제임

진짜 결혼쪽 시장은 손한번 봐야함. 웨딩전문 공기업 이런거 안생기나

인생의 한번이라 난 빌림 ㅋㅋㅋ

솔직히 한국식 결혼식은 좀... 웨딩드레스고 뭐고 그것도 그냥 간단하게 진짜 친한 지인끼리만 하는게 맞는거같음

난 예복에 돈태우는거 좆나 아까워서 걍 대여함. 막 이때 하나 사두는거 좋다고 주위에서 그러는데, 나중에필요하면 걍 아울렛같은데서 저렴한거 하나 사서 입으면 됨..

이럴때 좋은 거 하나 맞춤으로 입어본다고 생각함.

좋은날 좋은음식 먹는거랑 뭐가 다른지..

난 정장 맞춘곳에서 사이즈 잘못써서 구두 290인데 270으로 나왔는데도 교환은 돼도 환불은 안된다더라

좆까셈 하고 염병떨어서 환불받았는데 ㅅㅂ 얼탱이 없었음

지들이 실수해놓고 무슨

결혼식업체들은 좀 갈아엎어야함

아주 ㅂㅅ같은 업계임

좀 좋은 옷 한 벌 맞추고 싶은데 개인 테일러 가면 되나?

울 외할아버지가 재단사 하셨었는데

이 뉴스보고 쌍욕하시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