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어..

여자친구를...제가요? 왜요?

20대에 연애 몇번해본걸로 만족함

이젠 의지도 능력도 체력도 없어 ㅜ

나는 연애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타인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준다는 걸 누가 시키지 않고 할일이 연애하기 전에는 힘들거라고 봄 부모한테 잘해야 한다 형제 한테 잘해야 한다 이런 건 다 교육을 받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 거지 근데 연애 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잘해주고 그게 마음속에서 우러러 나옴 이런 감정은 내가 보기에는 배워서 되는게 아니라고 봄 이런면에서 연애는 진짜 어려서 하면 할수록 좋은 거라고 본다 이런 감정을 어려서 부터 알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임

응 조졋어

..아니 내가 안 하고싶어서 안 하는게 아니라..

연애는 재밌어서 시작하지만 자기를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활동이기도 하다. 연애는 장난감 같은거니 그런데 빠지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정확히 따져보면 인류사도 장난감의 역사였다. 연애 하기가 어려운 세상은 사람답게 살기도 힘든 새상이라는걸 믿게 만든다

뭘 알아!!!!!!!

못한다고 죄는 아니지만 해보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것 스스로 꾸미고 가꾸고 나아가 직업도 만들게 하는게 연애라는 거니까 근데 연애에 있어서 일원칙이 조급하면 조짐, 조급한 나머지 실수하거나 없어보이거나 말아먹음

그러니 연애는 그냥 삶에 있어서 있는 이벤트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일이나 취미를 병행하자

인생의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목표가 인간답게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이성과의 연애는 필수적인 것이고

경험 할 수 있다면 하는게 무조건 좋음

이런 행복을 미래로 미루며 살진 않는게 좋음

그걸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구...

너무 많이해서 그만할때됐음

왜 정신안차려서 못사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넌 맘먹으면 되는구나 난 늘 맘먹고 있었더니 살만 찜

애써 안사귀고 있던 개붕이들에게 좋은 교훈이다

그게...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닙니다...

연애를 안하면 사람감정이 좀 죽는다고 해야하나?

사는덴 지장없는데 뭔가 사람심리가 무미건조해짐.

그리고 이게 지속이 되면 빽뺵 말라서 쩍쩍 갈라져서는

나중에 연애물이 들어와도 반응이 안댐

알고 싶진 않았는데 알게 댐

사랑 받는법을 알아야 주는법도 알게되더라

20대때는 취미생활 하는게 데이트하는것보다 더 즐거운 사람이라도 일단 있으면 만나보고 경험쌓는게 좋다고 봄

저게 맘먹는다고 되는거였어...?

일단 내가 욕심이 없고 남을 그렇게 신경 써 줄 엄두도 안 남 누가 있어도 나가 떨어질 듯

나도 마흔 넘었는데 ㅜ

중2때 이동수업 시간에 맨 앞자리서 나대다가 뒷자리 여자애 눈에 들어서 고백받고 사귄게 그땐 암생각없이 ㅇㅋ하고 연애시작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ㅈㄴ 고마움 남자는 누구한테 고백당하는게 진짜 너무 힘든건데 여자애들도 자기감정에 충실한 그 나이대 그 시절이 존나 그립다. 남고 공고 군대 뭐했는지 모르겠네

어릴적부터 불가능한게 지금에서 가능할리가..

그니까 어케 사귀냐고

뭐 시발 싫어서 안하는줄 아나

씨발 부멉 오조오억개

한달만에 사귀는 것도 능력이다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있었어 기회가 없었던거지...

일끝나고 집에오면 힘들어 뒤지겠는데 누굴 챙겨주고 연락하고 돈쓰고 그러면 난 언제쉬어

30살에 느끼는군데 어렸을때 연애는 진짜 존나 많이 해봐야한다는거,,

각 나이에 맞게 느끼는 낭만들이 있는데 그게 얼추 맞아야 톱니바퀴가 돌아가더라고

해서 얻는 장단점보다 안 하고 얻는 장단점이 더 큼

딱히 하고싶지도 않고 할 이유도 없음

연애와 그 사랑을 통한 행복이야말로 소시민 인생의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