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비빔밥 특화전략을 했었다나봄

비빔밥 처음먹은것도 전주라는데 이건 뭐 관련문헌이 따로있는건지 모르겠고(일단은 전주의 주장인듯)

우리가 비빔밥하면 떠올리는 여러가지 색의 재료가 예쁘게 정갈하게 디스플레이 된 홍보용 이미지가 전주비빔밥에서 나온거임 비빔밥은 걍 아무데서나 되는대로 스까묵으면 비빔밥이고

그게 한옥마을 인기 얻고나서 오른거라 전주사람 기억에 전주비빔밥은 어느 음식점에서나 예전에는 5천원, 요즘은 7~8000원 수준의 저렴한 한끼 식사로 인식하고 있음. 그러니 타지사람 뿐만 아니라 전주사람도 전주비빔밥이 15000원에 팔리는걸 보면 어이없지.

관광객들 상대로 등쳐먹는곳이니까

가족회관가라

안동병원 입원한적있는데 같은병동 안동 아저씨랑 친해져서 타지에서 왔다니까 안동찜닭 시켜줘서 같이 먹었었음ㅋ

안동꺼 첨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던데

이번주비빔밥은 따뜻하고??

전주사는 우리 외삼촌은 세상 멍청한 놈들이나 전주까지 와서 비빔밥 사먹는다고 디스하심... 서울에서 먹나 전주에서 먹나 고추장 넣고 비비면 다같은 맛이라는게 그 이유임

나는 자주 먹어봐서 그런가 확실히 다르긴 한데

가격도 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동네 짬뽕도 12000원 하는 세상이라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도 없고

보면 고추장도 매장에서 직접 볶는 것 같은데ㅋㅋㅋ

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먹어보지도 않고 전주비빔밥 폄하하는 것 같아서 전주사람으로서 기분이 좀 안 좋음

나는 외삼촌이 저렇게 얘기해도 한옥마을 근처에서 몇번 먹어봤는데 전주비빔밥이 분명히 맛은 있음

근데 다른지역보다 퀄리티가 높다던지 유니크하다 이런 느낌은 없더라고...

아앗... 멍청한놈 여깄고요~ 근데 퀄리티는 더 좋긴 하던데? 맛은 모르겠고

충청도 전라도는 사투리 거의 안씀

주변 친척들이 다 갱상도 사람이라서

촌사람들은 사투리 다 쓰는건줄

뭔소리냐 얘는 ㅋㅋ

전북이 억양 약한거 뿐이지 다쓰고

전남은 심하다

전북은 말 끝 길게 늘리는게 사실상 충북쪽 억양에 가까운 수준

내주변또래 기준으로 경상도랑 전라도 붙혀놓으면 경상도가 압도적이던데 광주랑 전주애는 그냥 억양만좀 보인다 정도고 충청도는 내가살고있어서 알고있고

전남 거의 안씀ㅋ 가끔 단어에 차이가 좀 있고 말투로는 구분 힘듬

목포 가면 사투리 엄청 심하던데 젋은 친구들도 억양에서 사투리 확느껴짐

시골이나 바닷가에 가까워지면 쓰지

어르신들은 당연하게 사용하시겠지

전라북도와 남도는 사투리 자체가 다르고 그중 전북 익산 군산은 충남 논산이랑 유사함 고창무주쪽은 광주와 유사하고

억양 남아있음

글고 같은 전라도여도 전남 전북 조금씩 다름

네 입맛 아니면 걍 맛없는거지?

뭐 아무래도 그렇지? 내가 남의 혀가 어떻게 느끼는지 알 방법도 없기도 하고 궁금하지도 않고

콩나물국밥집 오지게 많음,

옛날부터 전주 콩나물이 맛있다는 말이 있음

지금에서야 뭐 어딜가나 비슷하겠지만 콩나물국밥 자체는 전주 프랜차이즈 현대옥 스타일처럼 육수 제대로 해서 하는 방식이 맛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