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말임 이릉대전 이후 제갈량은 외통수에 몰렸음

그럼 현실과 불가능한 목표가 충돌할때 포기하는게 맞는가? 물론 포기하는게 똑똑한 답이지

하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영웅들은 할수있는일을 해서 이름을 남기는게 아님

지혜와 용기로 현실을 극복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갔기 때문에 제갈량의 이름이 불멸로 남은거

무리한 북벌이 국력을 과도하게 먹어버렸다는 것이네..

그런말 들을만한게 이른바 촉한사영이라고 불리는 제갈량제외 그 후임셋 전부 형주 출신인사거든

애당초 제갈량의 진정한 능력은 형주인재꽌시에 있던거기때문에 관료가 대부분 다 형주사람이었음

하지만 그래도 충신임엔 확실한게 그렇게 권력 잡고도 청렴했고 모든 행동이 유비의 유지를 잇는거였기 때문임

맞는 말인데

결국 관중 뚫기에 올인한건데 군사적 능력이 못 받쳐줘서

이릉말아먹고 유비죽을때 촉도 이미디진거였음

명분과 국익 그리고 내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할수밖에 없는 나라를 식소사번하며 어떻게든 캐리하려고 했던 인물이지

분명 역량도 능력도 출중하지만 나라가 바라는건 그보다 훨씬 큰 능력이었을뿐임

촉한은 그냥 잘 보면 그냥 흔한 좆소식 흥망성쇠 구조를 갖고있음

유튜브에 한신은 북벌성공하고 제갈량이 북벌 실패한이유중 하나로 중간에 일어난 지진으로 물길이 변해 병참수송자체가 빡쎄지고 선택가능한 루트도 한정됬다고함. 그리고 촉 멸망시킨건 촉유망주들 이릉에서 바베큐만든 유비아님? 역사적으로 이름난 명장들중 약소국에서 태어난 명장은 우주방어정도가 한계임.

항상 그렇지만 이런 학술적 글을 인터넷에서 다룰 때는 저자 이름, 논저, 페이지수를 명확하게 밝혀야 하고 그런게 없으면 걍 무시하는게 좋음. 정보오염이 있는지 없는지 번역은 제대로 한건지 일반인들은 그냥 이렇게만 읽어서는 알 수 없기 때문. 당장 본문에 크레스피드니 교수만 해도 30년대생에다가 이 사람을 삼국시대 논의에서 끌어오는건 살짝 갸우뚱함. 애초에 서구권에서 동양 각국사 심지어 고대사 전공자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유의미한지 잘 모르겠음. (다루는 시기가 근대 이후로 오면 동구권이든 서구권이든 서로 꽤나 전공자들도 많고 저서들 수준도 높지만) 서구권 학자의 관점 정도로 참고만 하는게 좋음.

ㅋㅋㅋ 거지 유비가 조조에 맞설 촉한 황제 되는 과정은 북벌보다 덜 무모했나 뭐ㅋㅋ

유선 보고 자기 대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급해졌나

북벌 몇번은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턴 무의미한 떼쓰기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긴 함.

최근에 위대한 수업보니깐 촉이 뭔가 트라이를 한게 놀랍던데 뭐 나라에 아무것도없어

당대의 사회상이 명분이 국익을 박살내더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만큼 지금으로썬 상상도 못할 중한거였을지도 모를 일이지

그냥 이릉때 이미 망한 나라 멱살 잡고 붙들려논거지 뭐

세세하게 들어가면 과오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이릉대전으로 인재풀 싸그리 말라버리고 병력도 수만이 증발해버린데다 황제까지 죽은 상태에서 나라 망할때까지 40년 넘게 버틴 체제 구축한건 탈인간이지

이거 학계 다수설 아니다. 김개붕[2024]

3번째 문단은 촉한이 존립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북벌을 논하고있는데 해설부분에선 뭔 제갈량의 권력 유지 수단이라고 곡해하는걸 보면 글쓴이의 의도가 뻔히 보이는구만

글에는 제갈량이 권력유지만 생각하고 나랏일은 뒷전이라고 한거처럼 써놓은거같은데 정작 그랬으면 국성을 이미 갈아치우고도 남지않겠나 북벌이 국력을 갉아먹은 것을 넘어 요식행위 수준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나는 본인만이 그나마 할수있고 본인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며 불가능에 가까운 북벌을 도전한거 아닌가 생각됨. 가만히 있어봤자 형주를 잃은 형주파는 점점 사라질테고 익주파로 대체 되겠지만 그때도 촉한부흥을 꿈꾸는 인재들이 있을까 말마따나 제갈량 사후 서진대까지를 보면 벌어지는 격차가 어마무시한데 단지 국가보존만 하려하면 그 기간에 의미가 있겠나 더더욱 벌어지기만을 할텐데

근데 애초에 제갈량이 정사상 내정만 하던 사람이었지 않았나? 큰 전략은 방통 전쟁은 법정. 거기다 형주에 관우. 이렇게 나뉘어서 발란스 맞춰 가야 하는 거였는데 다 죽어버려서 그 일들을 혼자 다 해야했으니 그나마 뗌빵질이나 하지 않았나 싶음. 수가 없었으니까

입구 막고 버티기만 했으면 좀더 가기야 했겠지만 그랬으면 저 시대가 지금처럼 계속 다뤄지지도 않았겠지

그 시절의 이데올로기; 유학, 종교, 충성, 협, 낭만, 그런 것들이 고려되지 않고 제갈량치하 경제적효과 그 단면만을 본 얄팍한 요약이라고 생각해요

고나우가 병신짓으로 든든한 형주 말아처드심

고나우덕에 존나 든든했던 도원결의가 발목을잡아 유비 장비가 같이 뒤지러 가게됨

유비가 손오의 멸망까지 바랐는지 형주만 먹고 외교적 수사로 용서한척 넘어갈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중에 장비는 병신처럼 부하한테 따잇당하고 그 부하들은 손오로 런

유비는 물러설 곳이 없어짐ㅋㅋ 강제 멸망전 참가

친정 하시는데 지면 안되니 s급 제갈량한테는 파촉 맡기고 나머지 a+~d급까지 싹싹 긁어서 가셔야지

그러다 분노로 이성이 흐려졌는지, 늙어서 그런지, 기동력 중시로 속전속결을 하고싶었는지, 이릉에서 병신마냥 장사진 치다가 화르륵쇼 당함

촉을 이어받아 발전시킬 후진들 대거 사망

유비 보좌해서 한실 살리거나 적어도 유비가 황제하는꼴 보려고했던 제갈량 망연자실

'이새끼가 말렸는데 뒤지러가서 장수들 다 갈아왔네.. 죽으려면 장비랑 같이 둘만죽지 씨발..'

좆소 가족경영 회사에서 구르는 에이스 제갈량..좆같다 이거에요~

촉한 = 그냥 시작부터 끝까지 낭만 원툴

낭만이 있기에 꼬라박인 것이다

애초에 관우 따이면서 형주 내주는 순간 제갈량이 그리던 그림에서 어그러졌구만..

제갈량의 북벌로 촉한이 빨리 망한 것은 맞지만 촉한이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도 북벌뿐이였다고 생각함

되게 공들여서 촉까하는 디씨새끼 몇놈 있던데 그 글들하고 좀 비슷하네 ㅋㅋ

승상님: 촉 땅이 외적 막기 좋아서 나 뒤질때까진 막을만함. 근데 넌 아님. 그러니까 조지더라도 함 해본다

제갈량 북벌이 국력을 소모했다고 주장하려면 근거가 있어야함.

그런데 현재 남은 사료로는 오히려 제갈량은 국가제도를 잘 정비해서 원정 나가면서도 풍요로워졌다는 기록밖에 없음.

그러면 제갈량이 정말 무리한건지 아니면 가용범위내에서 쓴건지는 모르는건데 무슨 근거로 저렇게 확언하는지가 궁금함. 근거는 있어야 할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