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글 봤어

“주말마다 마누라 친정가서 농사일 하는거 너무 힘들다 아무리 집을 해줬다고는 해도...” 이런 글이었는데

사람들 반응은 “임마 집까지 해줬으면 그냥 좀 참고 해라 ㅋㅋㅋ”죄다 이랬지

그런데 청담동 시댁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르로 둘둘 휘감싸놓은 삶을 사는 사람이 “주말마다 시댁에서 식사하는데 너무 힘들다 ㅠㅠ” 이런 글 쓴다?

돌려서 자랑질하지 말라고 꺼지라며 조리돌림했을거

명품 두른 삶이 별로 안행복할 수 있잖아

저 사람이 돈만 보고 갔는지 그냥 남편보고 결혼했는지 모르잖아 섣부른 판단 아니냐 부잣집 삶이 나쁘다는걸 알았겠음?

난 돈 많다고 비위 맞추는건 그건 결혼이 아님 일이지

전업주부에 매일 돈걱정없이 살면 참지

너무 물질주의적 생각아니냐......

돈으로 행복을 살순없지만 울어도 자전거위에서 우는거보다 벤츠타고 우는게 낫다

그럴거면 부모돈, 재산 받지 말고 지금까지 남편이랑 자기가 모아놓은 돈으로 살면 됨.

안행복해? 어쩌라고. 이미 받은 이상 할말 없지.

실제로 반대의경우엔 참으라고함

꼬우면 지원안받고 둘이 알콩달콩하면됨

남편이 싫다했다잖어~ 그게 안되서 이혼한거아냐

그니까 그냥 회사퇴사하듯 이혼하면되는건데

남자측을 개xx로 만드니 문제지

아 원래 회사퇴사할때 개xx만드니까 비슷한건가?ㅋㅋㅋ

나는 장인어른댁에서 일 좀 쉬다가 나중에 하고 집안일 이나 하면서 공부 하라 그래서 매주 친정 가는데 ㅋㅋ

역시 괜히부자가아니야 똑똑하다

재산분할은 없겠구먼

생각해보니 그런 케이스도 있네

양육비는 양육비고

재산분할이 진짜 아니냐?

남자명의 재산이 별로 없을수도

애가 10살이 안되보이는데.. 그림만 그럴 수도 있고.. 실제 결혼생활이 10년이 안되면 재산분활도 그리 크게 가져가진 못할텐데.. 하긴 조금만 가져갔어도 재산분활이긴 하지

낮시간대는 시간빌게이츠들 많아서 좀 역함 ㅋㅋㅋㅋ

이혼은 할만하지. 근데 재산분할은 뭐냐?

이혼 귀책 사유가 여자 쪽에 있을 경우에야 욕할 수 있지만 저 윗글은 누가봐도 남자(시부모)쪽에 있잖아. 그럼 재산분할은 당연히 받아야지.

부잣집에 시집(혹은 장가) 가면 실컷 학대받아도 재산분할 안받고 나와야함? 보니까 시부모가 여자 직업도 그만 두라고 종용했다는데. 자기 커리어 망가진것도 억울한 판국에.

위자료는 줄 수 있을지언정 부부 재산형성에 기여한 바가 없는데 재산분할청구하는게 도리에 맞다고 생각함? 위자료랑 재산분할이랑 달라.

부잣집 며느리라고 집안일부터 시작해서 모든 가사일 기타 등등을 사람 써가며 노동이라고는 1도 안했으니 재산 형성에 기여한 바가 없다라고 말하는 논리라면 그냥 니 말이 맞다 하고 댓글 더 안달게.

혼인신고하고 서로 부부가 된 이상, 그 이후부터 형성되는 재산상의 기여는 어느 한 쪽에 큰 귀책이 없는 한 5대 5로 보는게 맞다.

ㅋㅋㅋ 부부가 혼인 후 형성한 재산에 대한 전업주부의 재산분할권 인정되는 게 20년은 넘어야 50%고 통상적으로 40%임. 아무튼 니 말이 맞다고 생각하면 니 갈길 가라. 이제보니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가 버튼눌려서 발악하는 것 같네.

말이 된다고 생각함? 니가 어느 판례를 보고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상황에따라 재산 형성 기여도 인정분은 달라지므로 모든 판례들에서 기여도는 제각기 다름.

니 말처럼 전업주부의 재산형성 기여도가 20년은 채워야 50%로 고정이고 40%가 기본 베이스라고 하면 누가 결혼하려고 함? 남녀 반대여도 동일 기준임? 그럼 나라에서 법으로 집안 일은 20년 채우기 전엔 밖에 나가서 돈 벌어오는 것보다 기여도가 낮음 하고 못 박아놓았단 소리네?

뇌피셜도 상식적인걸 써놔야 그러려니하지

https://glorylawfirm.kr/kor/divorce/case_list.php?m=v&idx=175&pNo=1&code=divorce

https://ehon.booboolife.com/blog/post/%EC%A0%84%EC%97%85%EC%A3%BC%EB%B6%80-%EC%9E%AC%EC%82%B0%EB%B6%84%ED%95%A0-%EB%AA%87%EB%8C%80%EB%AA%87

예 뇌피셜 잘보셔요

그래 니가 링크한거 다시 한 번 잘 읽어봐라. 상황에 따라 인정되는 기여도가 다르므로 통상 40-70%까지 인정되고. 재벌가의 경우는 5, 10%만 되어도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오므로 달리 산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되어 있네?

그 어디에 법에서 40%만 준다고 적어놨디? 니가 생각하기에 그게 합리적이라고 보이냐?

ㅋㅋㅋ 아 알았으니까 니 말이 맞다고 합시다 존나 추하네 ㅋㅋ

꼭 스위치 눌린새끼들이 근거 가져다줘도 지가 맞다네 ㅋㅋ 근거제시도 못하지만 네 말이 맞아요~ 아무튼 내가 틀린 근거를 니가 가져와 ㅋㅋㅋㅋ

변호사 입장에서 너가 보는 핀트가 어긋나 보인다

재산분할 청구는 가사비송 마류고 위자료는 다류로 너가 말한 바와 같이 양 청구권은 서로 별개임

그런데 재산분할은 이혼 시 항상 따라붙는디폴트이고 위자료가 특이 케이스라는걸 알아야함

유책배우자도 청구가능한게 재산분할 청구임

본문에 남편쪽에서 결국 그냥 조용히 나가면 너에게 맞춰주겠다는 얘기가 나옴

그 얘기인즉슨 재판상 이혼으로 시끄럽게 하지말고 나가라는 얘기로 보이고

이러면 아내쪽에서 위자료를 청구 못 함 대신 재산분할에서 좀 챙겨준거로 보임 그래서 변호사가 자기 pr하듯 지켜냈다 라고 표현한거고

여기서 아내가 얼마나 양해받았는지 모르는 이상 재산분할은 왜 받아가냐고 하면 이상해지는거임 막말로 아내가 본인 특유재산과 결혼 이후 남편이 받은 소득 중 일부에 한정해서 청구했다면 응당 아내의 권리임

근데 여기서 남편 특유재산까지 뜯어 먹으려했다면 이상해지는거고

소송 안가고 협의이혼으로 나가는 경우니까 위자료 청구는 당연 못 할거고, 그 대신 재산분할로 챙겨주는 케이스야 뭐 재산제세 상담하면서 너무 많이 봤음. 청구비율에 대해서 되도 않는 주장을 하는 게 좀 꼴받기도 했고, 님 말마따나 위자료로 주나 재산분할로 주나 결과적으로 쥐어주고 보내는 건 결국 동일한데 상대 엿먹이려면 위자료 청구되게끔 굴러가겠지.

내가 첫 스타트 자체가 이상했다라는 점에는 반박할 여지 없이 내가 잘못한 게 맞음. 뭔 정정당당한 권리마냥 써놓기도 했고 요즘 안좋은 일들이 많이 보이니까 순간 심사가 뒤틀린 듯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글보면 길어야 5년 결혼한거고 재산 대부분이 부모의 증여라면 재산분활도 별로 못받았을텐데 그냥 장미빛미래같은 소리하며 이혼 회사 바이럴인거 같은데

이혼은 자기선택인데

시부모 밑에서 지원빵빵하게받으면서 명품둘둘하는건 좋고 시부모 잔소리나 간섭은 싫고?

집안 가풍이 안맞아서 헤어지는건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남편이나 시부모가 나쁘다곤 못하겠는데

개새끼처럼 표현해놓으니까ㅋㅋ

남편이나 시부모가 잘했냐 잘못했냐는 글쎄... 나는 저쪽이 당연 잘못했다고 보는 편인데.

경제적으로 지원받는 대가로서 시부모의 간섭은 참고 받아들여야지, 하는 걸 수긍할 수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는 갈릴 수 있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