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달리기로 선수들을 못쫓아가는 심판을 쓰면 어떡하자는겨 여자든 남자든

현실의 분위기는 훈훈해보이는데

커뮤니티는 차갑고 냉정하지

커뮤니티를 살아라

그...뭐 이것도 할당제로 뽑은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어이가없넼ㅋㅋㅋ

사과한다고 괜히 다가갔다 성추행했다고하면 어쩜

누가 여자들 울면 마음 약해진다던데

나는 왜 더 꼴받지?ㅜ 더 잔혹하게 말하고싶네

너무 그러지 말자 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역할을 못한것도 아니고 끝나고 그런건데 뭐 ㅋㅋㅋㅋㅋㅋ 그냥 인간적으로 서로를 봅시다

그...미안한데 자격이 안되는거 아님??

아니 여자축구 심판 하면 되잖아

나는 좀 딱하네 본인능력에 한계 느꼈을거 같아서 ㅋㅋ

무작정 여자욕할게 아니라 여자도 똑같은 조건으로 주심, 부심도 다 kfa 등급따고 규정대로 주말리그부터 밟고올라가는건 같음

다만 남자경기에 들어가면 선수가 심판, 부심이 여자라고 개무시하고 폭언을 더 하는게 있음

얼마전에는 선수가 여자주심 밀치는 짓거리도 함

물론 남자경기에 여자 심판, 부심을 안쓰면 이런일 자체가 없겠지만 여자라고 더 깔보고 무시하는 일부 남자선수도 인성에 문제가 있기는 함

역배 올인했는데...

당연히 여자라 남자 선수 따라가려면 힘들지

애초에 불가능한 임무를 준거임 ㅋㅋ

그냥 집에 가라고 하고 기계로 대처해야 함

자기도 스스로 부족한걸 느껴서 우는거겠지

오우 동네 조기 축구도 대회 할 때 한번 잘못 보면 걍 육두문자 쌍욕 갈기는데

쟤한텐 오죽 했겠음

여성 심판 무시하는 못배운 선수들도 문제지만 항의를 하던가 해야지 즙짜는건 에바인듯

몇 년 전에 부산 아이파크 개막전 가니 저 심판 있어서 우와 이제 여자심판도 있구나 했는데...

내가 본 경기는 칼 같이 잘 봄.. 엄청 습한 날이었는데 개덥겠더라

어허 가산점 치트키

남자가 느리게 뛰어줘야된다고!!!!!!!!

검색해보니 7월 1일 경기중있었던 있었던거 같네요

솔직히 선수들이 뭐라 뭐라 하고, 왜 빨리 빨리 판정 안해주냐 윽박지르면 멘탈이 흔들릴 수도 있음.

근데 심판이면 저러면 안됨. 차라리 철면피 깔고 항의 하지 말라고 화내야 하는게 맞음. 선수들에게 휘둘리는 순간 심판은 끝남.

이제 경기 끝나고 심판실 들어가서 울면 아무도 뭐라고 안함. 여성 심판들 실제로 경기 끝나고 심판실 들어가서 울기도 함. 멘탈 흔들리만 하지. 남자 심판들도 힘들어 하는데 여자 심판들은 남자 선수들이 큰 소리로 뭐라뭐라 하면.

다만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심판들 빡셈. 경기 끝나고도 심판들에게 코치진이나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가면서 마지막까지 그 장면 뭐냐고, 판정 똑바로 하라고 엄청 항의 함. 우리는 그라운드 위만 볼 수 있지만, 터널 들어가서도 심판실 문 앞까지 따라가면서 화내는 경우도 많음

그러면 심판을 제대로 잘 보던가 선수만 프로냐? 심판도 돈 받고 하는 프로들 아니냐 할텐데 이게 참 현실은 암울한게 프로 경기 심판 볼 정도면 국내에서 객관적으로 심판을 잘하는 편에 속함. K리그 심판 수준 할텐데 뭐 EPL이나 라리가 심판들은 이야기 안 나오냐? 거기는 더 개판 심판들 많다.

심판들은 매 경기마다 감독관이 와서 판정 하나하나, 경기 운영 하나하나, 위치 선정 하나하나 다 평가를 함. 평가에서 상위권이면 위로 가고, 하위권이면 아래로 가고.

심판들도 처음에는 대부분 초등부로 시작해서, 중등부, 고등부, 하부리그, K리그1 이렇게 점점 올라가는 시스템임.

가끔 개드립에도 올라올 정도의 오심하는 심판 저번에도 본 것 같은데? 저 사람 아직도 심판하고 있어? 진짜 축구협회 뭐냐? 할텐데 객관적으로는 그 심판이 판정 점수가 높으니깐 계속 프로 경기에 배정을 받는 거임.

그러면 저런 심판들 말고 새로 뽑아라 하는데 심판은 유망주가 없음.

개붕이들은 저게 심판이냐 하고 욕하겠지만 저런 심판들도 계속 축협에서 데리고 가면서 키워야 함. 현실이 그럼.

K리그1 기준 주심 뛰면 200만원 주는데 왜 돈 엄청 많이 받네 할텐데 그게 직업으로 하기는 애매함.

K리그1 기준 주심 200 부심 100 대기심&VAR 해서 대충 평균 50주고

K리그2 는 K리그1 대비 절반주고

K3가 한 15만원 주고, 대학리그,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내려갈수록 확확 깎임

K리그1 심판들 중에서도 전업심판으로 하는 사람 거의 없음.

왜냐면 심판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듬. K리그 1년에 많이 배정 받아서 15경기 주심 배정 받아도 세전 3천만원임.

매번 주심으로 배정 받기도 힘들고. 꾸준히 배정 받기도 힘듬. 하부리그 경기 죽어라 배정 받아도 정상적인 직장인 연봉만큼 받기 힘들지.

그렇다고 부업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은게 프로팀 경기 배정 받으면 전날에 도착해서 보고 해야 함.

교통비 들어가고 숙박비 들어가고. 경기 하나 배정 받으면 그게 평일이든 주말이든 2일씩 잡아 먹는데 제대로 된 본업을 가지고 있기도 힘들기 때문에 일종의 명예직이자 부업이나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심판들 보고 그래서 심판이 본업이냐, 부업이냐 뭐라 하기도 힘듬. 프로 심판이라고 하기에는 투잡, 쓰리잡인데.

그마저도 하부리그나 유소년 단계에서는 심판들이 너무 없어서 겨우겨우 심판들 채워다가 넣는 구조임.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 심판 한명이 취미로 한 중등부 정도까지 보다가 저도 이제 직장 생활이나 이런거에 집중해야죠 하고 그만두려고 하면 같이 심판 보던 동료들이나 지역 축구협회에서 그러지 말고 같이 더 해봅시다 하고 설득 엄청함. 너 없으면 여기 지역 유소년 경기 안돌아간다고 너 없으면 망한다고!!!! 임

아래서 보는 심판들은 그냥 운동삼아서 취미 삼아서 몇만원씩 받고 널널하게 보는 것 같지만 중등부, 고등부 정도만 가도 학부모들이 엄청 난리침. 초등부도 그렇고.

다행히 아직은 유소년 단계에서 심판에게 개기면 그 날로 이 자식이 싸가지 없게 어디서!!!! 하면서 감독에게 진짜 뒤지는 수가 있어서 심판쌤 심판쌤 하면서 선수들은 덜 개긴다고 하지만 거기도 엄청 고충이 심함.

이게 축구 심판이라는 건 사실 알고보면 심연과도 같음.

와 저런 심판이 어떻게 프로리그 심판을 보고 있어? 하는데 알고 보면 그 사람이 객관적으로 최상위권이라 프로리그 심판 하고 있는거임.

저 여자 심판 쉴드 치는게 아님. 저 사람은 우는 순간 이제 본인이 심판의 권위를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임.

권위는 스스로 지키는 거임. 선수들이 뭐라뭐라 항의하면 내가 좀 오프사이드 느리게 봤어. 미안해. 더 열심히 볼게. 근데 예의는 지켜해야지? 했어야 함. 그라운드에서 눈물 흘리는 순간 심판으로서는 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