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렸을 때, 한번씩 온거네

군발두통이라고 하는구나

나도 군발 두통에 증상이랑 매우 비슷한데(군발두통일 확률80퍼정도?) 졸미트립탄 먹으면 30분안에 낫더라ㄷㄷ

최근에서야 알게돼서 거의 15년만에 두통에서 해방됐음

나 이거도 있고 요로결석도 걸려봤는데 이건 그냥 끙끙 앓으면 된다. 요로결석은 못버티고 쓰러졌다. 결석이 고트임.

야구보면 전체가 아프다

갠적으로 두통이 젤 ㅈ같음....

이지엔6가 은근히 두통에 직빵이더라

더군나나 음주후에도 먹어도 ㄱㅊ으니 편하고

저런 악마의 질병은 보험처리가 될까? 응급실 비용이 만만하지 않을텐데

천명당 1~4명 꼴이면 생각보다 존나 많은데?

유병률과는 별개로 고통이나 주기 차이도 개별적이겠지?

편두통도 진짜 좆같이 힘든데 저건 얼마나힘들까 ㅠㅠ

편두통때문에 개고생해봐서 공감되네

운동으로 그나마 좀 개선되서 사람답게 사는데 심할땐 진짜 1주일에 1~2회 이상 편두통왔을때 진짜 죽을만큼힘들었음

어 나 저 부위 두통 있는데 아주 가끔 피곤하면 저 부위에 미약하게 찡~ 하고 아픈. 나 곧 죽음?

나도 습관성 두통이 있어서 이런 저런 두통 많이 겪어봤는데

진짜 저 군발성 두통이 제일 미침

눈 한쪽(난 보통 왼쪽)이 안 떠지고 온몸의 절반이 마비된 듯한 기분임

저거 오면 그냥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통증 정도는 그때마다 다른데 저렇게 몸을 구를 정도면 그래도 좀 나은 거임

나는 제일 심했을 때 베개로 한쪽 눈 누르면서 종일 가만히 있었음

움직이면 눈알이 빠질 것 같았고 비명도 안 나올 정도로 아파서 못 움직임

누군가가 막대기를 눈알 옆에 찔러 넣어서 그 부근을 헤집어 놓는 기분이었음

눈에서 눈물이 줄줄 나오는데 진짜 피 나오는 건가 싶었음

계속 침대에 누워서 눈알 누르면서 하악하악댔음

아무것도 못하고 어프면 아프다고 어딘가에 연락이라도 해야 했는데 폰을 찾아서 들 수 없었음

그냥 그렇게 누워서 기절하고 다시 깨어나고 기절하고 다시 깨어나고 반복임

결국 회사에서 나 찾다가 부모님한테 연락이 닿았고 부모님이 우리집 와서 문 따고 들어와서 나 발견함

부모님 부축 받으면서 겨우겨우 병원 가서 진단 받고 진통제 맞고 괜찮아짐

저녁 쯤이었는데 나중에 시계 보고 깜짝 놀람

하루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그때 병원까지 걷던 순간은 기억에 없다

그냥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눈알이 쏟아지는 것 같은 느낌만 머리에 남아있음

부모님이 나중에 말해주셨는데 내가 누워있던 베개가 다 젖어있었다더라

아마 눈물이었을 듯

정작 그때는 너무 아파서 아무 생각도 못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깐 이렇게 사람이 죽는 거구나 싶었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 그 순간 죽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통증이었음

교통사고 나서 다리에 철심도 박아보고 격투기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다쳐도 봤는데

저게 내 인생 최악의 고통이었음

요로결석은 안 겪어봐서 몰루

왜 명수형 사진쓰냐

나 군발두통이었음

군대에서 꾀병취급받아서 고생 꽤나 했음

(근데 이거 진단받음 공익이드라 개억울)

진통제 4알 한꺼번에 들이키니 그나마 괜찮드라

대신 4알 섭취할때 진짜 인생 ㅈ됐다는 기분이 듦

머리 상태가 좀 안좋아진 기분도 듦

으아 ㅈㄴ 무섭네 ㅅㅂ

쟤도 원인불명이라는게 참으로 개같아

눈썹쪽에 통증, 안구안쪽에 통증 가끔 씩 오는건 나도 그런데 통증 자체는 편두통 정도의 통증인데 난 존나 다행이네; 읽으면서 나도 거의 비슷한데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정도가 ㅈㄴ다르네

와 시발이거였구나

처음 이 고통이 왔을때 난 내 몸과 인생이 ㅈ된줄 알았음. 한 일주일동안 내내 뜬금없는 타이밍에 간헐적으로 찾아왔었는데 이게 내 인생동안 계속된다면 그냥 죽는게 낫겠구나 생각들었음.

이런저런 검색해보다가 삼차신경통인가 싶어서 대학병원 신경과 가서 mri도 찍었는데 아니랜다. 그러면서 약을 줬는데 그거 먹으니 좀 괜찮아졌다가 그 이후로는 다행히 한번도 없었네

그러면서 그 고통이 뭐였는지 까먹고 살았는데 이 글 읽는데 너무 정확하게 일치하네.. 뭔가 좀 후련하다

이거 예전에 어떤 백인여자가 겪는거 동영상 본적 있음

백인 유전병? 그런거라고 나왔던거 갔은데 그 여자는 막 자기 머리를 때려 부술라고 하더라 ㅠㅠ

기계몸으로 갈아타고 싶다

카페인부족 두통

나도 비슷한 증상 중고딩때 있었는데 군대가서 약해졌다가 제대하면서 다시 생김

근데 고혈압 약먹으면서 기립성 저혈압이 오니까 저증상이 없어지더라 신기했음

난 어렸을때 저런 비슷한 두통 자주 왔는데

오른쪽 눈알이 빠질거 같이 아프면서 동시에 오른쪽 관자놀이 안에서 빠다로 치는거 처럼 아픈게 고등학교때 그랬나?

근데 어느순간 그냥 없어진지 오래됨

키무라츠나 야동에서 기습적으로 확 박히자마자 왼손으로 왼쪽눈 부여잡고 고통 견디는거 눈 뒤쪽 깊숙히 두통느낌 겪어본적 있어 공감가던데 그거랑은 차원이 다른 강도인갑봅네.

걍 차가운거 먹고 머리띵의 한 두배정도로 느껴졌었는데

난 두통은 아니고 삼차 신경통 왔을때 진짜 죽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