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리가 후반 부에 약손 툭툭 내민거는 필살기 페이크로 블로킹 타이밍 꼬을려고 한거 ...

그때마다 상대편 앞 방향으로 움찔 움찔 댄거임...

뒤에 관객들 기립박수하는거봐 시발 ㅋㅋㅋ

장면 해설

블로킹이라는게 일종의 저스트 가드인데 다른 격투게임에도 저스트 디펜스라고 비슷한 시스템이 있는데

저스트 가드란 일반적인 가드는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 일정 시간 가드 경직에 빠지고 가드 데미지를 받을 수 있지만

저스트 가드는 그 경직과 데미지를 무효로 한다는 것임.

보통 격투게임의 가드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방향의 반대인 뒷 방향 입력인데 블로킹의 다른점은

레버를 앞으로 밀어야 한다는 거임

격투게임은 1초에 60프레임이고 블로킹의 발생은 공격판정이 발생하고 내 캐릭터의 피격판정에 닿기 직전

5~9프레임 정도의 입력 유예 시간을 가지고 평균적으로 6프레임 정도 유지되는데

실제 기계 인풋렉과 디스플레이 응답속도를 고려하면 평균적으로 대충 1프레임 패링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함

근데 저 좍같은 장면의 포인트는 7연속+7연속+1히트인데

7히트가 거의 0.5초 이내에 전부 발생하기 때문에 사람의 입력속도로 저걸 하는건 불가능함

(버튼 입력이라면 모르겠지만 저 당시엔 조이스틱으로 게임함)

블로킹 시스템이라는게 발생한 시점부터 일종의 타임스탑을 발생시키는데 블로킹을 발동한 캐릭터를

제외한 타이머와 상대방 캐릭터가 전부 일정 프레임 스톱하는 연출이 있음.

그래서 연속 공격에 대해서도 블로킹을 할 수 있게 됨.

그래서 위의 장면이 뭐가 어렵냐에 대한 해설

첫째로 다른 게임의 연속 공격에 대한 저스트 가드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안에 연타 공격에 경우

저스트가드 입력 유예를 여유롭게 줘서 저스트 가드 발동후 연속으로 레버를 가드방향으로 연타만 해도

후속 공격을 전부 저스트 가드 할 수 있지만 스트리트 파이터의 경우엔 여유를 거의 안줌

두번째는 위에 서술한 타임스톱 문제와 엮여 실제로 발생하는 타이밍이 쌩으로 쳐맞았을때 프레임 분석한거와 매 공격마다 블로킹이 발생했을때 공격 발생 프레임이 약간씩 다르다는 거임.

(실제 공격 발생 프레임에 블로킹 연출로 인한 타임스톱 프레임 가산)

첫 7연속 블로킹을 성공하더라도 다음 7타 발생전 정확히 6프레임전(0.1초, 위에 서술한 하드웨어적 문제로 사실상 1프레임)전에 레버를 앞으로 미는 동작을 해야 연속적으로 블로킹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기서 2차의 벽

마지막 1타에 대한 공격을 점프해서 블로킹을 하는데 점프 상태의 블로킹 발생 입력 유예 프레임이 또 달라서 3차 장벽

이 모든 일련 동작을 심리적으로 압박이 꽤 높은 대회 준결승 + 단 한 번 실수로 탈락 위기인 상황 + 상대도 블로킹 당할 가능성을 고려해서 앞뒤로 훼이크를 치고 있는 상황에 깔끔하게 성공 시켰다는 점임

응 이거 막아봐~ 하고 쌩으로 봉익선써주는 상대와 암전타이밍에 정확하게 지르는 렛츠고 저스틴 , 가드횟수마다 점점커지는 함성소리 모든게 낭만그자체 ㅋㅋ

관객 함성까지 들리니까 소오름 개미침 ㅋㅋ

올타임레전드

https://www.youtube.com/watch?v=IfUHvAPlYtQ

저스틴 웡 PTSD 터지는짤ㅋㅋㅋ

필살기쓰면 나오는 암전연출을 보고 블로킹을 시도하면 늦어서 대단한거라고 하더라

첫타만 성공하고 나면 뒤는 어찌어찌 해볼만한데, 첫타 블로킹이 100% 예측이랬음

룰 오브 네이쳐!!!

저걸 대회에서 한게 진짜 넘사인듯

저게 대단한게 점프킥까지해야 원콤나오는 상황이라서 저렇게 햇다던데

생전의 개쩌는 플레이를 보시겠습니다

춘리 팬티보고 소리지르는줄..

봉미선 어디?

신뿌진라이캬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