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상경한 후로 가끔 그런 생각 함.

수도권에 2천만명 넘게 산다는데 내맘 편히 털어놓을 친구는 없구먼....하면서.

내생각엔 어찌보면 치유적 프로젝트라 생각되는대... 뭐 이후에 정기적으로 계속만나지는 않더라도.. 가끔 서로 안부정돈 묻지않을까..? 이런발상 프로젝트 좋은거같다.

...? 오해하는건 네쪽인거 같은데?

어떤 병신이 가족하고 하하호호 웃는다고 체지방이 내려간다고 생각하냐? 식구를 만든건 정신건강을 위한거지... 너무 비약한다...

프로그렘의 초점은 집에서 혼자 불규칙적이고 불균형적인 식사를 하며 정신적으로도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모아 식구를 구성해서 다 같이 좋은 식사를 하는데 있지.

사실 식구들이 주변에서 식사를 잘 하도록 챙겨주는 점도 노린거고...


쨌든 단순히 식구를 조직함으로써 건강이 좋아졌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비약적인 해석인거 같음

그냥 중점의 차이 아닐까

너처럼 건강에 중점을 둔다면야 너가 맞지만

저 프로젝트는 감정에 중점을 뒀지 건강에 중점을 둔게 아닌거같다

대부분 사람들이 혼자서 끼니를 때울때 가장 외롭다고 느끼기 때문에

식사와 관련된 자료가 나오긴 하지만 그건 부수적인 주제라고 생각해

만약 이글이 건강에 중점을 뒀다면 마지막에 가족처럼 찍은 사진이 아닌 근육이나 바디라인 보여주면서 끝냈을거라 봄

왜 저사람들이 인스턴트를 먹고 한두가지 반찬으로만 식사를 해결했는지 생각해봐
주된 이유는 밥해먹을 돈이 없고 밥할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혼자 밥을 먹기 때문이야
함께 생활하고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삶의 활력소가 되고
그것덕분에 입맛도 돌고 그런거 무시 못해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거같아
포인트는 좋은 음식을 먹는다면 건강해질까? 가 아니라
함께 밥먹을 사람이 생긴다면 행복해질까? 라고 생각한다

동영상 전체 보다보면 나오는게 있다.

처음으로 서로의 집을 찾은날. 밥상도 없이 마주하고 앉습니다. 그것도 늘 혼자먹던 라면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같은 라면인데 함께먹으니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맛도 맛인데, 먹으면서 대화할 수 있잖아요. 그게 더 재밌는 것 같아요. 먹으면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는거"

와 진짜 더럽게 문맥 못 파악하네.

가족이 있으니 규칙적으로 식사도 하고, 자연스레 움직임도 많아지니 운동도 되고 하는거지.
씁쓸하지만 너같은 놈이 진짜 따끔한 말 해주는 친구가 필요하고, 따뜻한 말 해주는 가족이 필요하다.
누구랑 정말 깊게 따뜻한 대화라도 최근에 나눠 본 적 있느냐

부딛x 부딪

내 장문의 댓글을 보고됴 하교 싶은말은 그것뿐인게냐 실망이댜
죰 뎌 뇨럭햐겨랴

그래도 아예 없는 것 보다는 저렇게 가끔씩이라도 인간관계를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니 말대로 부정적인 측면이 없는건 아니지만, 인간관계가 단절되면 정말 힘들때가 많음

니 말도 맞는말이고 저기에 불려온 사람들도 극단적인 상황인 사람들이라서 인간관계가 좀더 필요했었던건 맞는거 같다.
근데 내 말은 저건 가족,식구의 개념이 아닌 친구의 개념정도라는 말임
그냥 친구없는사람들끼리 모여서 밥해먹는정도....
근데 저기 방송에서는 "다시금 가족이란걸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뭐 이런 말들이 있는게 약간 안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은거임...
방송기획의도가 '가족이란 좋은것'같아보여서 말이지 ... 내가볼땐 '친구란 좋은것이다' 뭐 이정도인데
암튼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매우 힘든건 많이 공감할테고... 오픈마인드로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서 같이 밥묵자 <- 요게 결론인듯한데
근데 또 솔로끼리 모여서 먹어야되는데... 솔로끼리 모이면 왠지 또 분위기도 칙칙해지고 ... 모여서 밥만먹고나면 할꺼 없고 ㅋㅋ
모여서 밥만 먹기도 애매하니 결국 술먹고 .... 난 그닥 별론데 ㅋㅋㅋㅋ
내가 내향적인 인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혼자살고 혼자 밥먹는다고 우울증 걸리는게 아니라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우울증이 오는거라고 생각이 문득 드네

씨발 별 내용도 없는 글을 뭐이리 길게 써놨어 손가락 아프게. 그리고 저기서 결혼 하라는 내용 끌어내면 너무 간거다

그래 짧게 적을수도 있겠지 근데 짧게적으면 다른뜻으로 오해하고 태클들어오는일이 많더라구
그래서 난 보통 좀 길게 적는편이야 적고나서 다시 읽어보고 수정도 하고 말이지

그리고 정부가 야동틀어막고 하는게 결혼율이나 출산율 올릴려고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것도 그럼 너무 간거냐?
방송국이 이제 정치권앞잡이 수준이라던데 어떻게든 방송으로 가족&결혼의 좋은이미지 심어볼려고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고본다
그리고 내 손가락 걱정해줘서 고맙다 이자식아

아니 미친 도끼병새끼야 내 손가락이 아프다고

????

그게 벌써 몇년전이냐

한명있잖아 근데 남자가 독신주의자...ㅠ

시청률, 돈이 ㅠㅠ 하...

시청률과 그로 인한 방송측의 자금충족은 문제가 될수 있지
이건 프로그램의 문제라기 보다, 시민의식 수준이야
어쩔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