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체육대회때 고무동력기 대회..

없는 살림 알면서도

무리하게 엄마한테 사달라고 말함..

테스트하고 고무줄도 대회용으로 따로 준비함

어릴때 그렇게 노력해본적도 없었음..

무엇인가 이렇게 준비한다는게 행복하다는걸 처응 알았음..

대회 당일..

고무동력기를 교실 한곳에 모아두었는데..

1년 선배새끼 한마리와 그 무리가 고무줄 바꿔치기 하고

칼로 날개 찢어 놓았더라..

어떻게 아냐면.. 내가 찾으러 갔을때

그 시발 새끼 무리들 실실 쪼개고 있더라구..

대회전 테스트에서는 꽤 멀리 오랜 시간 날던게

10미터도 못가고 땅으로 추락할때

나의 짦은 꿈도 추락함..

그 이후로 1년 선배 개새끼들

인간으로 안봄..

내 친구들 땔릴줄말 알고 괴롭힐줄만 알았지..

그래서 나의 고향 이야기 할때

강원도 사람 착하다

좋은 동네겠네 이러면

딱 짤라

인간마다 다르고 쓰레기도 많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