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밤에 경찰차 사이렌 울리고 앰뷸런스 오길래 뭔일이고 했는데

옆옆집(A집) 아들내미랑 경찰들이랑 티셔츠 찢겨진 상태로 경찰들이랑 이야기 하고 있고

옆옆옆집(B집) 아저씨는 앰뷸런스 타고 가고 있고, 아들은 팔이랑 다리 다 까이고 얼굴 피범벅으로 주저 앉아 있더라

바로 옆집 아줌마한테

도대체 뭔일이에요 하고 들어보니

A집이 담배를 집에서 핀다고 함

근데 B집 그거 가지고 난리를 치는데 옆옆집이 자기가 자기 집에서 담배 피겠다는데 어쩌라는 거냐고 하니깐

B집 아재가 뭐라고 먼저 나이도 어린노무 새끼가 하면서 욕을 했다고 함

그래서 A집이 B집 아재에게 나이 쳐먹으면 나 때문에 폐암이 걸리는게 아니라 뒤질 나이가 되서 뒤지는 거라고 욕 갈기니깐 B집 아들이 먼저 선빵을 쳤는데

A집 아들내미가 그냥 바로 올라타서 B집 아들을 반 병신으로 만드니깐 B집 아재도 같이 덤벼 들었는데

부자가 둘이서 한명에게 둘 다 뒤지게 맞은거임

나는 몰랐는데 옆집 아줌마 말로는 담배 가지고 상당히 오래 싸웠다고 함

A집 아들내미 나이 한 20대 후반일텐데 서글서글 해보였는데 옆집 아줌마 말로는 그냥 사람을 그냥 반병신 만들어버린다 하더라....

이유가 담배 때문인데

이야기만 들으면 미친새끼네 지 집이라고 담배를 펴 하는데

여기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단지거든

아파트도 아니고 단독주택에서 자기 집 마당에서 담배 피는 것 까지 뭐라 할 수가 있나

A집이랑 B집은 심지어 바로 딱 붙어 있지도 않음 골목 주차 공간이 있어서 담장끼리 거리만 한 6~7m 거리는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