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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만난 여자랑 2:1로 했던 썰

7af4a885 1 일 전 109

10년전 여름 ㅈㄴ 더워서 갈때 없으니까 여사친이랑 PC방을 갔어

 

시원하게 에어컨 쐬면서 게임하고 있는데 여사친이 옆에서 타다다닥다다닥 탁!!!! 이ㅈ랄 하면서 게임을 하는거야

 

그래서 하던게임 끄고 여사친이 하는 게임 관전하는데 방향키를 모자르트 빙의해서 ㅈㄴ 누르더니 스페이스바를 맛있게 탁!!!! 하고 누르는거야

 

옆에서 보고있으니 개쉬워보이는 게임을 키보드 부숴지듯 하고있으니까 괜히 승부욕이 생기더라?

 

그래서 여사친한테 " ㅈㄴ 요란하게 게임하네 내가 하는거 보여준다 보고 배워라 " 하면서 회원가입했는데 그 게임이 ' 러브비트 ' 였다

 

그렇게 캐릭터를 만들어 튜토리얼 시작하고 방향키 누르는건 쉽게 통과했는데 스페이스바 판정을 ㅈㄴ 쓰레기같이 만들어놨더라 ㅅ발ㄴ

 

막상 해보니 드럽게 어려워서 재미없다 구라치고 접으려 하는데 여사친과 같이하는 사람들이 들어오더니 채팅으로 응원을 해주더라?

 

여사친은 러브비트의 문화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 틀리면 " 호~♡ " 이ㅈ랄 하면서 매크로 채팅 쳐주는게 다였는데 오글거려서 ㅈㄴ 웃겼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러브비트를 하면서 여사친 게임지인들이랑 친해졌는데 그중 여자캐릭 2명이 나한테 관심이 개많았음

 

나중에 알고보니 여사친이 이 게임에 자기 실제 지인 데려온 경우는 한번도 없으니 내가 누군지 궁금했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1달정도 게임을 하다보니 ㅈ고수가 됐는데 아무것도 안꾸며진 기본캐릭으로 게임을 잘하는게 신기했는지 여자캐릭 2명중 1명이 나랑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라? 만나고 싶어하는애를 여캐1, 다른여캐를 여캐2이라고 얘기할게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여서 ㅇㅋ 했더니 자기 혼자 만나러오기 민망하니까 여캐2랑 여캐2 남사친을 데려온다는거야

 

나야 뭐 상관 없으니 그러라고 했고 며칠뒤 실제로 만나게 됐음

 

여름이어서 그런지 다들 짧고 얇게 입고왔는데 나를 보고싶어 하던 여캐1이 좀 못생겼고 여캐2번이 생각보다 이뻤는데 같이 온 남사친도 좀 잘생겼더라 ㅋㅋㅋ

 

그래서 가볍게 놀다가 가야지 생각하고 저녁을 먹었는데 먹고나니 할게 없는거야 그래서 설마 PC방 가려나? 했는데 텔을 잡고 술을 먹자고 하더라??

 

털털한 성격이었던 여캐2가 제안했고 어쩌다보니 술자리가 시작됐음

 

아무래도 오늘 처음 본 사이에 텔까지 들어왔으니 분위기가 어색했고 그걸 풀어보고자 술게임을 하게됐는데 잘생긴 남자애가 많이 놀아봤는지 분위기를 리드하고 19금 게임을 하게됐다

 

그렇게 다들 술에 취해가 옷들이 하나둘씩 벗겨졌고 웃음소리가 정적으로 바뀌면서 술자리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음

 

그러다 여캐1이 토하겠다고 화장실에 들어가고 술 때문에 힘들었던 3명은 자연스럽게 침대에 눕게 됐다

 

그와중에 잘생긴 남자애는 왕게임 안끝났다며 여캐2에게 자신의 거기와 내 거기를 만지게 시켰고

3명 다 대가리에 도파민이 가득 차니까 전부 이성을 잃기 시작했고

여캐1은 화장실에서 기절햇는지 잊은지 오래고

그렇게 3명이 침대에서 2:1로 러브비트를 했다

 

내 생에 이런 경험을 하게될줄은 몰랐지만 끝나고나니 현자타임 때문인지 정신이 번쩍 들었고 갑자기 여캐1이 생각나더라

 

화장실 들어가서 뒷수습을 끝내고 그 자리가 너무 불편해져서 옷입고 나와서 택시를 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여캐1, 여캐2의 연락쳐를 삭제하고 차단했는데 머리가 멍 하더라

 

그 뒤로 러브비트를 삭제하고 여사친한테는 게임 마스터하니까 재미없다면서 다른게임 하자 꼬셨고 그때일은 내 마음속에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2개의 댓글

4b1e9460
1 일 전

너무 길어서 비추 줌 ㅅㄱ

0
8f06ec01
1 일 전

더위처먹고 글쓴거같아서 비추줌 ㅅ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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