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남편이 부동산 임대업 한다해서 만났음
연애 기간 1년지날때쯤 프로포즈 해서 결혼함
근데 집도 대출없이 샀고 나도 뭐 살림사는데 보탤거 사는데
남편이 보탤 돈 걍 나 사고싶은거 사래서 걍 지켜보고 같이 물건보고 다녓지
근데 알고보니 남편이 시아버님한테 물려받은게 좀 많나봐
그래서 저렇게 나온건가 싶었음
그러고 새집 인테리어 끝나고 가구 들이고 정리가 될쯤 남편하고
진득하게 얘기를 해봤는데
남편은 내가 커리어를 쭉 이어가길 바라더라. 지금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데 걍 고점 찍고 내려오고싶을때 내려왔으면 한다고 하더라
자기가 서포터로서 충실히 한다고 ㅇㅇ
그럼 애 가지면 육아는? 물었더니
자기가 한다고 하더라 어차피 요리도 기본적인거 할줄 알고 요새 취미활동으로 요리학원 자주 다니더라
그래서 얼떨떨한 상태로 ok했고 몇달 살아봣는데 이거 은근히 뿌듯함과 자신감이 동시에 생기더라
나는 내가 하고싶은걸 하고 뒤에 든든한 뒷배(?)가 있으니 오히려 일이 더 잘되는 느낌
심지어 여직원들이랑 대화하면서 남편 푸념 하는거 들을때마다 얼마나 꼬시던지
근데 딱 하나 고민은 남편이 뭔가 '욕심'이 없어서 자기껄 잘 안삼.
남은 방에 컴퓨터방 하나 만들어서 쓰던데 그거뺴곤 차도 15년된 소나타 나는 기죽으면 안된다고 테슬라 신차
시계사줄까?물었더니 애플워치 있다고 필요없다하고
대체 필요한걸 어찌 찾냐
받기만하면 오히려 욕 더 먹던데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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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잘만났네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