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 영화는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임
영화의 큰틀은 역사적 사실이나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과장되거나 허구적인 내용들이 많음
하지만 상업영화이기에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함ㅋㅋㅋ
일단 2024년 최신 영화답게 CG는 꽤 볼만했음. 소니 픽쳐스와 협업을 해서 그런지 기내를 제외한 장면은 CG가 대부분인
영화임에도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찾을 수 없었음.
연기를 평가하자면 성동일, 하정우는 워낙 믿고보는 연기파 배우고, 여진구는 내가 <화이>때부터 눈여겨본 배우인데 가장 중요한 악역을
굉장히 잘 소화했다고 봄. 채수빈의 연기가 좀 아쉽고 어디선가 본듯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느낌이 계속들었음
영화의 진행은 전형적인 재난 영화의 틀대로 가기는 하는데 중간중간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 여기서 우시면됩니다!" 하는 감독의 의도가 느껴져서
K-신파 맛이 좀 덜했으면 좋았을꺼같음ㅋㅋㅋ
참고로 4DX로 보는게 재미는 있는거 같기는 한데 이게 아무래도 항공기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보니 평소 다른 4DX영화보다 훨씬 많이 흔들림ㅋㅋㅋ
진짜 내 옆옆자리 여자분들은 거의 넘어질뻔한듯 ㅋㅋㅋㅋㅋㅋ
총점 : 7/10
3줄요약
1. 고증이 좀 많이 아쉬운 현실기반 액션재난영화
2. 채수빈을 제외한 나머지 배역의 상타치 연기와 한국영화의 어쩔 수 없는 K-신파맛
3. 그래도 최근 개봉작들중에선 제일 재밌게 봤다( 멀미 안하면 4DX 추천 )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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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제발부탁해
의외로 평이 괜찮네 찜해놔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