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가 있는 말들도 분명히 있음

예를 들어 비인기과에 대한 이슈는 정원문제가 아니라 급여 비급여 원인이 가장 크다고 봄

 

반면 가장 이해가 안가는건 의대정원을 아무리 늘려봐야 시골 오지에 그 돈 받고 아무도 안간다.

저거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이론을 완벽하게 부정하는 말....

아니 의대정원 지금보다 더 늘려서 1년에 만단위로 쏟아지게 만들면 그냥 박살날건데.....?

 

번외로 몇개 더 있는데

공공의대같은거... 의료의 질이 떨어진다.

난 이거 아예 부정하지는 않아 분명히 인풋이 내려가면 아우풋도 떨어지는거니까

근데 현재 사회에 필요한 일반의 수요가 그런 고급의사 인력만 배출되길 기대하나? 아닐걸?

지금과 같은 접근성이 유지되거나 시골은 의료접근성이 더 확대되길 기대하는건데

그런 의료수준이 필요한 로컬은 일반의 시험만 통과하면 충분하다고 봄.

 

고퀄리티 의료가 중요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상급종합병원수준이거나 대학병원수준에서 필요한거지

로컬의료가 언제 최첨단 의료의 선봉장이고 고퀄리티 의료가 필요한 영역이었나....?

의사 면허시험 통과한 일반의면 충분한건데 그게 상위 0.5%의 수재들이 아니면 심각할정도로 퀄리티가 저하되나?

 

꽤 된거 같은데 외국의대를 다니면 한국에서 의사시험 자격을 폭넓게 허용했던 시절이 있었음

그때 필리핀같은데서 의대다니고 한국에서 면허따서 한국에 개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니까

의협쪽에서 으쌰으쌰해서 그걸 폐지했나 자격조건에 해당하는 국가를 좁혔나 기억은 안나는데 하튼 필리핀 의대는 막은거로 앎.

 

이때도 그 상황이 웃겼던게.......

의사면허 시험이 통과되어도 의사로 충분한 역할을 해낼수 없다는걸 의협이 인증한 꼴이거든 ㅋㅋㅋㅋㅋ

 

글구 공공의대나 다른 이슈들과 역어봐도 그런 스탠스는 여전한거로 보임

의사면허 시험을 패스한 일반의에 대해서 의사들부터가 신뢰를 안함.

그게 진실이라면 보통 이렇게 생각하면 의사 면허시험의 난이도를 올리는게 정상인데 그것도 안함.

신기한 집단.............

 

다른거로는 의사배출 숫자가 많아지면 의료지출이 늘어난다.

나는 이말도 상당히 짜치다고 생각하는게.......

건보재정이 쓰이는 급여에 해당하는 의료행위는 거의 필수의료에 가까운거고 거기 돈이 쓰인다는건 국민건강 자체가 상승한다는 말이랑 연결됨. 결코 건보재정이 이상하게 쓰이는게 아님.

근데 왜 저렇게 생각하느냐...? 로컬의원들 경쟁이 치열해지면 과잉의료가 늘어난다.

그건 그것대로 따로 조져서 잡을 문제이지 의대정원하고는 무관.

비급여부분은 개인의 선택임. 진짜 그건 시장자율에 맡겨야 하는게 대부분

만약 그게 시장자율에 맡길 부분이 아닌게 있다면 그건 장기적으로 급여 부분으로 가져와야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