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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릴때 경찰 때문에 억울했던거 적어봄

어릴때부터 조부모가정에서 자랐는데 아빠는 내가 5살 때부터 집에들러와서 같이 살다 안살다 하다가

 

중학교 때쯤 부터 계속 같이 살게 됐고 그때쯤부터 가정폭력이 시작 됐음 처음엔 맨손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는 네모난 쇠파이프에서 더 나중엔 칼부림이 너무 많이나서 칼을 다 버려야 할 지경이 됐었음

 

그래서 집에 경찰이 많이 왔는데 문제는 경찰이 오면 아빠(이하 씹새끼)는 정상인 코스프레를 한다는거임  애좀 혼내는데 애가 경찰에 신고를 한거라고

 

요즘은 가정폭력이 민감한 시대라서 다를지 모르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대략 15년전에는 일단 집에서 싸움났다고 신고하면 우리집 기준 30분넘게 안왔음

그때 당시 카더라로는 집안싸움은 좀 진정됐을거 같다 싶으면 출동한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그건모르겠고 내가 살던곳이 깡시골도아니고 파출소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였어도 30분넘게 안왔고 경찰이 많이 왔을때는 1주일에 한번 꼴로 우리집에 온적도 있는데

단 한번도 30분이내에 온적이 없음 30분동안 나는 맞고 있던 몸싸움을 하던 도망치던 해야했음

 

어쨋든 여느때 처럼 또 경찰이 오고 그 새끼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하니까 그때가 내가 고1 때 쯤인데 경찰 씹새끼가 나를 혼내는거임

 

아버지가 훈육을 할 수도 있지 그걸 가지고 경찰 신고해서 경찰들 출동을 시키냐고 화를 내니까

 

너무너무 억울한 나머지 말도 안나오고 눈물이 나는거임 그러니까

 

옆에있던 할머니가 자초지종을 설명했음 

 

그때 경찰이 남녀로 2명 출동해서 여경은 씹새끼랑 대화하고 남경은 나랑 대화 나눴음 서로 다른방에 있었고 우리방은 문을 닫은 상태였음

 

남경이 대충 지금까지 있었던일 듣고 아빠라는 놈이 알중에 20년 가까이 아무일도 안하는 백수에 신용불량자라는 사실 알고나서 표정이 복잡해지고 나도 조금 진정한 뒤에

 

거실에서 다같이 대면을 하게 됐는데 이번엔 자초지종을 못들은 여경년이 또나가지고 지랄하는거임

 

정확한 워딩은 15년정도 지나서 기억이 안나는데

 

비아냥거리면서 너는 아버지를 잡아가라는 거니?하면서

잡아가 달라고 하면 잡아가줄께~ ㅇㅈㄹ 햿음

 

그거 듣자마자 상황을 알고 있는 남경이 그러면 집안파탄나 남의 집안 파탄낼일있어? 하고 화냄

 

그러면서 남경이 다시 우리만 따로 불러서 얘기했음 아버지 지금 잡아갈 수는 있는데 현행법상 유치장에 넣어놔도 다음날이면 풀어줘야하고 접근금지명령 신청할래도 그런식으로 유치장에 들어간기록이 3번정도는 있어야 가능하다고 그래서 지금 잡아가라고 하면 잡아가겠는데 다음날 아침 풀려서 집에 가게됐을때 무슨짓을 할지 모르니까 걱정된다고 어쩧게 했으면 좋겠냐고 해서 한국법 좆같다고 생각하면서 그럼 됐다고 했음

 

아주 그날은 다좆 같은날이었고 다음날 학교가서 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애들과 놀고 학교 끝나고 알바갔음 내주변 그 누구도 내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애라는걸 몰랐음 

 

지금도 학교에 혹은 직장에 우리가 지나치는 모든곳에 의연한 표정으로 마음속 피를 뚝뚝 흘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겠지

3개의 댓글

2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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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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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 전

지금은 아동학대방지법 생기면서 많이 개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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