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개드립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개붕이들에게 공유하는 심리상담 과정

 

안녕! 개붕이들아

요즘 심리상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좀 있을꺼라 생각해! 

그런데 그에 비해서 심리상담에 관한 정보는 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 봐

 

나는 개인적으로 심리상담 과정을 책으로 쓰고 싶기도 한데 

상담이 너무 잘되어서(?) 그런 욕구가 거의 사라져 버리는 바람에 

간단하게 일단 써볼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심리상담 경험에 대해서 책을 쓰고 싶은 생각은 아직도 있긴 해ㅎㅎ)

 

배경지식:

심리상담은 정신과 치료와는 다르게 약을 처방해 주는 게 아니라 

상담을 통해서 내 성장과정, 원가족 속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왜곡되거나 잘못된 생각들을 수정하고, 상담사의 공감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는 과정이야

 

+ 내가 정신과에 갈지 심리상담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의학적 근거없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참고하세요!!

내가 지금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다 = 정신과 + 약처방 ㄱㄱ

일상 생활은 간신히 영위할 수 있지만 뭔가 마음에 늘 불편함이 있다 

뭔가 근원적으로 나의 문제에 대해서 보고 싶다 = 심리상담 ㄱㄱ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

(나는 일단 약처방을 안한게 일상 생활에서 아주 딱히? 문제가 있진 않았기 때문이었던거 같아.

술먹고 우는 것만 좀 개같았을 뿐이지.)

 

-----------------------------------------------------------------

 

챕터1. 심리상담은 언제 받는 것인가. 

 

심리상담은 언제 어느때 받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

심지어 인생이 너무 잘 풀리는 시기라도 괜찮아. 

그냥 한번 점검 받는 식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일단 심리상담 받는 시기가 의외로 내 상황이나 상태가 나빴다가, 좋아지면서였어.

아니 보통은 내 상태가 나쁠 때 심리상담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심리상담을 받게 된 것은 내 상태가 좋아지면서부터였어. 

 

어떤 최악의 상황이 있고 나서, 매우 힘들었지만, 또 점차점차 잘 극복해 가고 있었고,

(그렇지만 그 2-3년간 정말 지옥이어서 술만 계속 먹었다.)

그리고 나서 남자친구에서 현재는 남편이 된 친구와도 사이도 좋고, 일도 열심히 잘 하고 있었고, 

상태가 나쁘지 않았는데도!!!!!

나는 심리상담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돼. 

 

나중에 이에 대해서 생각해 봤는데  

상담=치료에 가까워.

그러니까 내가 정신상태가 너무 안좋을 때는 내가 노오오오력!! 해서 

뭔가 나아지기가 쉽지 않다는거지. 그렇게 상황이나 정신상태가 안좋을 때는 

주변에서 상담을 권유한다던지, 주변 사람들이 데리고 가 준다던지 한다면 

시도해 볼 것 같은데, 상태가 너무 안좋을 때는 그냥 무기력하기 때문에 

(근데 그 와중에 슈퍼워커홀릭ㅋㅋㅋ) 나 같은 경우는 중독적인 알콜홀릭이었고,

상담 같이 내 삶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 요소는 

생각도 하지 못했어. 

 

(+ 워커홀릭과 알콜홀릭은 둘 다 중독적이라는 측면에서 나의 주체성과는 거리가 있기에 

둘다 좋은 증상은 아니라는 점! 대신 워커 홀릭은 뭔가 겉으로 좋아보이긴 한다.

그래도 중독적인 측면이기에 그다지 좋은 현상은 아닌 것.)

 

그리고 이 때는 중독적 알콜홀릭이 나에게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바에서 매일 술을 마시면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났어.

그 친구들이 나를 점점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더라. 

남자친구도 역시 나를 점점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되었고. 

 

오히려 좋은 상태가 되니까 이제 완전 더 좋아져야겠다? 라는 느낌이었을 것 같다.

(인지화는 안된 상태, 어쨌든 미뤄두었던 걸 해볼까? 이런 느낌

+ 술 먹고 너무 개같이 술주정을 부리기 시작해서,

더 이상 이런 상태로는 남편과의 관계가 나빠질꺼라고 생각해서

이걸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심리상담 시작 이런 느낌.)

 

그냥 일단은 심리학 자체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 

(나는 특히 국문학 전공으로 문학심리학 같은 것도 배웠었으니까 일단 이런 부분에 대한 접근이 쉬웠던 듯 하다.) 

 

특히 이때는 신기하게 계속 생각했던게, 나는 상태, 상황이 좋아지는데 왜 점점 고통스럽지?

아직도 왜 나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고 나를 고통스럽게 하지? 

라는 생각들이었어.

 

이러한 생각들을 심리상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카페에 올리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 어떤 사건의 상황적인 문제 이전에 나의 유년시절의 문제가 

있었고, 그게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고통스럽다는거야!! 

 

아무튼 카페에서도 한 2년 간이나 게시글을 올리다가 

실제로 최악의 상황에서는 약 5년이 지난 후에 

드디어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다. 

 

-----------------------------------------------------------------

 

챕터2. 심리상담은 어떻게 찾아서 받아야 하는가,

심리상담의 가격은? 횟수는? 방법은? 기간은?

 

이부분이 실은 미지에 쌓여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도 이런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아

 

왜냐하면!!!!

정말 모두 케바케로 다다다다 다르다. 정말 다 다르다. 

 

그래도 나는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어떤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서 심리상담을 기피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고 싶어. 

 

1. 가격 

 

중요하지 중요해. 나는 1주일에 1시간 상담받는데 7만원을 냈어. 

비교적 저렴했던 듯 한데 내가 상담 받았던 곳 말고 다른 곳에서 상담을 받으려고 상담(?)을 했을 때는 

상담비가 10만원인 곳도 있었고, 내가 아는 분의 경우 상담사(상담선생님)가 

엄청 유명하셔서 1시간당 20만원, 30만원인 경우도 있었어. 

아직 상담사가 아닌 배우는 학생인데 조금있으면 상담사가 될(?) 사람에게 받는 경우 5만원도 있었어. 

 

생각보다 천차만별이지? 

개인적으로는 1주일에 1시간 상담 기준으로 7만원~10만원이 무난한 가격대인 듯 해. 

(근데 이게 벌써 19년~21년쯤이니까 지금은 또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자!)

 

그렇지만 상담은 가격으로 결정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격이 궁금할 것 같아서 제일 먼저 적었지만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아닌 것 같아. 

 

나는 딱 52주를 받았으니까 7만원*52주=약 350만원 정도 들었네. 

(상담을 깊게 받은 것 치고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속해. 몇년씩 받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 

지금의 효과로는 3500만원이 들었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아. 

인생을 새롭게 살 수 있으니까.

 

2. 상담소 찾는 법 

 

좋은 상담소 찾는 법은 나도 정확히는 몰라. 전공자는 아니니까. 

그래도 기본적으로 가까운 곳을 선호해! 나도 동네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쯤? 

급하면 택시타도 가까운 곳? 정도를 선택했고...

 

그런데 쓰다보니까 이건 내가 쓸 수 있는 영역인지 좀 애매모호한 느낌이 드네.

 

상담소가 일단 이상한 곳도 되게 많아. 

막 상담사가 자기 얘기, 자기 자식 키운 얘기 이런걸 주구장창 늘어놓는다던디지, 

강압적으로 내담자에게 행동하려 한다던지, 아니면 자기의 어떤 문제를 내담자에게 투영해서 상담을 한다던지.

 

그래서 일단은 어느 정도는 다녀봐야 안다는거?

그리고 라포(신뢰감? 유대감?) 형성이 될 때까지가 좀 시간도 걸릴 수 있고.

그 전까지 어쨌든 파악이 정확하게 안되니까, 

처음 간 곳에서 무조건 끝까지 간다 =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여기 말고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다 = 이런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나같은 경우는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 상담소에 있는 게시판을 통해서 내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어 

- 알콜 중독인 아버지와 방조자인 어머니에게서 자란, 이라고 나를 소개했던 기억이 나네.

 

문자로 답변이 왔는데 나에게 '내면의 통찰'이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얘길 했었고,

그 뒤로 몇달 지나서야 상담을 시작했어.

 

-----------------------------------------------------------------

 

챕터3. 그럼 상담은 왜 받는 것일까? 

 

지금 당장 고통스러운데 상담을 받으면 무엇이 나아지는 것일까?

왜 나같은 친구들은 상담에 대한 간증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도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일까?? 

 

1. 인생의 상처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인생의 상처를 X2, X3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상담을 받아도 여전히 인생에는 안 좋은 일들이 있어.

그런 일들은 반복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고, 인생의 나쁜 일들을 막아준다면, 신 아니면 사기 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그랬을 때 상담의 좋은 점은 뭐냐면, 

안 좋은 일이 만약 3만큼 생기면 예전에는, 상담을 받기 전에는 3에다가 X2, X3을 해서 6이나 9만큼 괴로워 했다면, 

이제는 안 좋은 일에 해당하는 딱 3만큼만 상처받고, 아파하면 되고, 또 그 3또한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 

 

그러니까 인생의 상처는 여전히 생기지만, 역경은 여전히 생기지만, 역경을 겪을 때마다 +알파로 내가 나를 더 비참하게 여기는 

그런 상황은 점점 줄어드는거지.

(아직도 나는 나쁜 일이 있으면 나에 대한 수치심이 뿌리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나오지만ㅎㅎ

그래도 그 순간에 '인지'가 가능해져. 아, 이건 내가 진짜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내면에 존재하는 타인의 목소리구나.

내가 지금 이렇게까지 아파하고 나를 비난할 필요가 없는데 '또' 늘 예전 버릇이 나와버렸구나. 이렇게 인지가 가능해지면

나를 내가 계속 비난하는 일은 좀 줄어들게 되지!)

 

2. 상처의 뿌리를 알게 되면, 뭔가 속이 시원하다!!

 

나는 일단 시작은 알콜중독인 아버지에게서부터 시작이었던 듯 해.

알콜 중독인 아버지. 뭔가 더 엄청 소개할 필요가 없을 것 같지 않아?

 

근데 상담 회차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방조자로 소개했던 어머니가 '나르시스트'라는 의심을 선생님이 하기 시작해. 

(이때가 19년 쯤? 코로나 직전이니까 나르라는 개념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던 때였어. 

그래서 나도 네? 그런거일수 있다구요? 하고 되게 깜짝 놀람.)

 

(여기서 상담 회차가 빠를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1) 내가 라포 형성을 그냥 강제로 해버림 = 라포 형성하는데 시간을 들이지 않고 그냥 이 사람을 믿어버리고, 되게 속깊고 부끄럽고 

아무에게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을 그냥 들이 부어버려서 되게 속마음을 이야기하는데 빠르게 진행됨. 

(2) 내 스스로의 통찰 기간이 꽤 있었음 : 나는 뭘 특별히 한게 아니라 인터넷에 글 몇번 쓴거 같은데 이미 상담 이전에 

카페에 글을 한 100편 정도 올렸고... 2년간... 그런 부분들에서 나는 이미 혼자 어느정도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였지.

그래도 이게 장단점이 있는게 전문가의 견해가 없다보니까 오히려 나쁜 방향의 생각의 흐름으로도 빠질 수 있었어! 생각보다 위험하더라고)

 

어머니에 대한 애증... 의 뿌리가 나는 너무 궁금했거든. 

완벽한 어머니, 이 부끄러운 나를 키워주신, 거둬주신? 그런 어머니. 이런 모자란 자식도 자식이라고 버리지 않은 어머니에 대한 애증!

'애'는 이해가 되는데 왜 '증'이 존재하는 것일까에 대한 죄책감. 

 

이런 흐름들이 정말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들, 공의존에 대한 이야기들 

특히 나는 약간 상담+수업같은 느낌도 있었어서 (이건 내가 심리학 공부를 쪼끔 개인적으로 한 부분들이랑 같이 맞물려서)

진짜 1년 내내 아주아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다. 그리고 나니까 좀 속이 시원하더라. 

 

알콜 중독인 아버지도, 어머니의 희생자일 수도 있다는 것도 굉장히 신기했었어. 

어쩐지 아버지에 대한 애증은 어머니보다는 깊지 않았거든. 

 

3. 울 수 있어! 

 

나는 너무 울고 싶었어ㅋㅋㅋㅋ 

상담 처음에 한 두달 간은 펑펑 아주 퍼어어어어어엉펑 울었고, 

그 이후로도 거의 매번 울었다ㅋㅋㅋㅋ 

 

상담 선생님 말로는 사람은 모두 자기 울음 주머니가 있대. 어떤 사건이 생길 때마다 그 울음 주머니를 비워줘야 되는데 

그걸 비우지 못하고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얘길 했던 것 같아ㅋㅋ

 

근데 진짜 많이 우니까, 더 이상 눈물이 안나올 때까지 우니까 마음이 너무 시원해졌어ㅋㅋㅋ

여기는 남초니까 남자 개붕이들도 많겠지만, 어쨌든 우는거 너무 좋았어ㅎㅎ

 

4. 더 이상 상처 받지 않도록 대처할 수 있다!

 

이제 대처법도 어느정도 많이 익숙해져서ㅎㅎ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이 나를 상처 주지 않도록, 방어할 수 있게 되었어!!

근데 이건 상담 직후에는 어려웠고, 지금 3-4년 정도 지나니까 익숙해지네. 

물론 그 사이에 상담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 공부도 많이 하고 스스로의 통찰도 계속 했으니까ㅎㅎ

 

원래 다른 사람들이 나를 괴롭혀도, 눈치도 못채고 대응도 못했었는데, 

(그렇다고 마냥 당한건 아니긴 했는데, 대응을 정말 제대로 못했었어.)

이제는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 나를 괴롭히지 않게 + 괴롭힌다면 적절한 대응이 가능 해지는 정도까지 올라왔어. 

 

엄마를 만나고 오면 꼭 일기를 썼어. 

내가 상처받은 부분, 신체화 반응, 어머니의 반응 등등 

그런 일기들을 계속 분석하면서 점점 보통 사람처럼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 

 

-----------------------------------------------------------------

 

진짜 많이 썼다ㅋㅋ 일단 여기서 끝!! 

어쨌든 사람답게 살게 되서 나는 너무 기뻐!!

읽느라 고생 많았어!!

3줄 요약 없다!!

 

 

8개의 댓글

2 일 전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0
2 일 전
@김퍽춘
0
2 일 전

좋은 상담사를 만났구나 우리 개붕이

나도 그런 좋은 심리상담을 할 수 있는 임상심리사가 되고싶다..

0
2 일 전
@새롬데이타맨

오오 임상심리하는구나!

나는 상담쌤이 실수도 좀 하시고 하긴 했지만ㅎㅎ

그래도 그때 당시에 딱 상황에 맞는 최고의 상담이었다고 생각해~

개붕이도 화이팅!!

0
2 일 전

묻힐거같은데 읽판에도 써줘

0
2 일 전
@파이어알파카

앗 넵 알겠습니다!!

0
2 일 전
@파이어알파카

같은 글을 짧은 시간 안에 올릴 수 없대 내일 올려 볼께..

0
2 일 전
@직과닝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추천 수 날짜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영화 모음.jpg 추천요정여름이o 0 방금 전
한국어🇰🇷로 앵GPT와 대화하는 법 nesy 0 2 분 전
블루아카이브 유유키 2 아머라카노 1 2 분 전
서태지와 아이들 - 필승 뮤직비디오(4K 리마스터) 언니는살아있다 0 3 분 전
블라인드 정지된 이유 팜호초 0 3 분 전
한국 패션 어둠의 시절 1 효조 0 3 분 전
[기사] 시청역 사고 여성시대 페미 회원들의 선넘은 반응 1 판다곰 4 3 분 전
성능 확실한 꼬리 태엽.gif 1 추천요정여름이o 1 3 분 전
ㅆㄷ)홀리데이 야스미 모음 2 장트러블맨 4 3 분 전
고소 불가능한 욕.jpg 1 수없는씨박 2 4 분 전
⚾️)크보 전반기 마지막날 개웃기네 ㅋㅋㅋ 1 노시환상적으로날... 2 5 분 전
토스 종토방_ 상폐 레전드 1 쿨찐 2 6 분 전
번트쓰리런은 뭔 야알못이 만든 용어임? 2 구름참맑다 4 7 분 전
근첩인거 들켜도 계속 디시할수 있는 방법 2 파인애플오이민트냉채 4 7 분 전
얘들아 그걸 뭐라고 하더라.jpg 수없는씨박 0 7 분 전
교통사고나서 한의원왔는데 기분좋았던 일..jpg 7 주금이 5 11 분 전
다리에 기대고 싶은 강아지에게 다리 치워보기.gif 5 추천요정여름이o 7 12 분 전
치즈 하나로 레전드 갱신한 유튜버 7 입에서똥나옴 8 15 분 전
📺) 일본 방송에서 소개한 '만능 김치 양념장' 15 11 15 분 전
일본에서 뉴진스 사진 함부로 찍으면 안되는 이유 6 띠뭉 8 15 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