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좆같은 스왑은 왜 일어나고 왜 저렇게 진행  되는가 이해는 하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글 싸봄

기본적으로 바텀 메타픽이 칼리스타/애쉬/바루스라는 라인전 폭파범들인것과 유충 버프에 힘입어 생겨난 탑바텀 스왑이라고 보면 됨

기본 골자는 상대가 바텀 라인전 메타픽을 가져갔고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바텀 조합들이 라인전에서 터질것 같다 싶으면 밴픽때부터 우리 바텀을 탑으로 올려 보내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조합을 뽑는다 라고 이해 하면 됨

다만 탑 포탑은 바텀 포탑에 비해 더 딱딱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대 바텀보다 덜 성장하게 되는 단점이 있음

그치만 확정적으로 손해를 본다면 스왑을 하는 가치가 있을까? -> 바텀에서 터져서 돈 더 퍼주는 것보단 덜먹고 템포 밀려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는게 나음. 유충 버프로 인해 그런 손해도 다소나마 참작이 됨

상대가 따라서 탑으로 온다면? -> 이건 심리전에 가까운데 라인전 굴리는 쪽 입장에선 어지간하면 바텀에 있는게 이득이라 밴픽에서 스왑 여부가 뻔히 보여도 보통은 그냥 얌전히 바텀으로 감

1. 상대가 스왑시 탑으로 따라감 - 그렸던 구도대로 라인전 압박은 하지만 탑타워가 단단해 이득을 덜 보게됨

2. 상대가 스왑시 안따라감 - 탑 타워가 단단해서 우리가 상대보다 더 많은 이득을 봄

3. 상대가 스왑 안하고 우리는 탑으로 감 - 라인전 주도권 조합들고 상대가 말랑한 바텀타워 채굴하며 씹이득을 봄

4. 상대가 스왑 안하고 우리도 안함 - 구도대로 라인 밀고 바텀타워 채굴 낭낭하게 함

요 네가지 케이스를 보면 주도권 조합 쥔 쪽에선 안따라가는게 확률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에 바텀에 가게 될 수 밖에 업음

물론 심리전이기 때문에 허를 찔러서 따랄 수도 있고 실제로 과거 스왑 메타가 극성일때도 그런 경우도 있었음

스왑시 양쪽 탑들은 그냥 쫄쫄 굶기 때문에 보통 탱커박고 경험치라도 먹으려고 기웃거리고 다이브 돕거나 하는 눈물나는 플레이를 하게 됨 ㅋㅋㅋ

모든 게임이 스왑이 일어날 정도는 아닌데 꽤 많이 일어날테니 밴픽에서 스왑각이 대충 뭔지 보이면 더 재미있게 시청 가능함

반박시 본인은 롤알못이라 니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