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등장하는 간지 넘치는  총이야

이게 무슨 총인지 알겠나? 

 

 

 

 

 

 

 

 

 

 

 

너무 빨라서 잘 못봤다면...

 

 

 

 

 

 

 

 

 

 

'저거 서부극에 많이 나오는 윈체스터 잖아'라고 생각하는 개붕이들 많을 거다

근데... 저 총은 윈체스터가 아니다

 

 

 

 

마를린 소총이라는 물건인데

마를린 이라는 회사는 1870년대부터 쭈욱 레버액션 소총을 만들어온 회사이며

저 총은 최근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높아졌다는 '마를린 M1885' 라는 모델이다.  

 

 

 

레버액션 소총은 총 아래쪽 지렛대(레버)를 앞뒤로 움직이면 장전이 되는 총을 말하는데...

150년쯤 전에 처음 등장한 이후, 여러 회사에서 레버액션 소총을 만들었지만

사람들은 만든 회사는 무시하고 레버액션이면 보통 윈체스터라고 불러

제일 잘팔리고 제일 인기 있던 총이 윈체스터고, 제일 많이 팔려서

미국 시골가면 집집마다 할아버지때 부터 쓰던 윈체스터 소총이 있었거든

 

 

 

 

 

 

그런데... 최근들어 윈체스터 소총의 인기가 줄어들고

마를린 소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단다.

 

물론, 특허권은 이미 진작에 소멸되어 윈체스터 소총은

키아파 암스니 일본의 호와 공업이니... 존나 여러나라 여러 회사에서 만들고

마를린 소총도 미국의 루거라는 회사에서 만드는게 유명하다고 함

 

 

 

 

 

어쨋건.... 

마를린 소총과 윈체스터 소총을 비교해 보면

 

 

 

 

 

윈체스터 소총중 제일 성공한 M1873모델과

 

 

M1892 모델

 

 

 

그리고 마를린 1884모델

모야? 똑같이 생겼네

라고 생각 할수 있을텐데 결정적으로 다른게 있음

 

 

 

윈체스터 소총의 탄피 배출구

위쪽이 열리면서 위쪽으로 탄피가 배출됨

 

 

이렇게

 

 

 

 

 

그럼 마를린 소총은 어떤가?

 

 

탄피 배출구가 옆으로 열림

 

 

그래서 탄피가 옆으로 배출됨

 

 

 

이 까짓게 뭐가 그리 큰 차이인가 생각하겠지만... 탄피 배출구가 위에 있으면

조준경 달기가 불편해 진다는 거임 

 

물론, 옆으로 살짝 비켜서 달거나 좀 앞으로 보내서 달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탄피배출이나 조준이 불편한건 사실

 

19세기~20세기 내내

윈체스터 소총의 구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

오히려 탄피 배출을 눈으로 확인 하기도 좋고, 탄이 걸렸을때 제거하기도 편해서

더 좋으면 좋았지

 

하지만,  21세기가 되어 조준경 장착이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오자

윈체스터 소총은 빠르게 도태되고있고

마를린 소총과 인기 및 판매량이 역전되었다고 함

 

 

 

아래는 텍띠컬하게 개조된 마를린 소총의 모습

 

 

 

 

 

150년전 마를린 소총을 설계한 사람은

이걸 미리 예상하고 설계하지는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