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세계 빼고 현실로만 따져서 추측해 보자면 권력 문제에서 고인물 없애고 물갈이하려고 그랬겠지

전대 권력자의 비서나 하인이 전대 권력자가 퇴장했는데도 같이 퇴장 안하고 남아서 짬밥으로 대우받고 위세 부리고 악영향 미치면 노답인건 맞으니

암살 피하기 위해 있는거야

얘 죽으면 너네도 죽어 그러니까 안죽게 잘 하라고 같은 느낌이지

표면적으로는 왕을 사후에도 보좌해주기 위해서 순장한거임

그래서 후궁뿐만 아니라 궁녀, 신하들도 같이 순장했어

그리고 후대 왕 입장에서는 순장을 통해서 기존 세력들을 견제하는 수단이기도 하고

대표적으로 요나라 황후인 단완태후는 남편이 죽어서 순장되어야했는데 자신은 어린왕을 보좌해야한다고 팔만 자르고 오히려 견제할려던 신하들을 순장시켜서 권력을 잡음

태후썰재밌네 중국에서 영화나 그런 소재로 꽤 나왔을꺼같음

우릴 순장시키려면 황후도 같이 하십쇼 라고 일갈해서

결국 황후의 팔을 자르게 한 신하인 조사온은

하늘에서 날아온 운석에 맞아 죽었다고 요사에 기록되어 있다

진짜.... 운석에 맞았을까..??

아 어쨌든 돌에 맞아죽었당게요ㅋㅋㅋ

하지만 역사에 유일한 운석사잖아ㅋㅋㅋ 명예라면 명예라고ㅋㅋㅋㅋ

우리나라(고대)도 순장, 스키타이나 수메르, 이집트, 바이킹도 순장, 로마는 살짝 달랐지만 일단 장례식 때마다 검투사들 죽여서 같이 순장.

그냥 사후세계를 믿는 문명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풍습 중 하나다.

난 여자친구가 자기 죽으면 나 순장할꺼라고 하는게 더 무서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