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에 3000원 정도 하는 가로팔로 사먹다가 마침 다 떨어졌길래 사 봄

알리오?올리오, 명란?크림파스타 해먹었고 내 입맛대로 만든거라 레시피는 약간 다름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매끈한 면이랑 차이가 있다

걔는 스뎅으로 만든거고 얘는 구리로 만든거라는데 거기까진 관심 없고 얘들은 표면이 거칠어 소스가 잘 달라붙어 있다고 한다.

ㅇㅇ 맞다.

다량의 다진마늘과 베이컨 몇조각이 들어간다.

알리오 올리오가 아니라면 이름이 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유?화

10~11분 삶으라고 표시 되어 있음

물에서 9분, 면수 넣고 2분 삶아 총 11분가량 삶았다.

일반 스파게티 면 보다 1.5배 정도 두툼해서 그런지 덜 익은 부분도 두툼한가....?

그래서 면 식감 자체는 별로였다.

그래도 면에 소스 코팅은 잘 됐고.... 소스 쮸왑쮸왑 잘 됨

아무리 그래도 면 자체로서도 파스타 전체로서도 가격 대비 별로다.

잘 하는 요리사가 맛있게 만든다면 그만큼 같이 맛있어지겠지만 평범한 나한테는....

명란 크림 파스타 (밑에.... 크림...많음....)

이번엔 12분 삶고 소스에 넣은뒤 2분 정도 더 삶아 총 14분 가량 삶음

당연하지만 심지가 씹히지 않았다.

두툼~~~~한 면을 먹으니 뭔가 평소 파스타 먹을때완 다르게 '면을 먹는구나' 라는 느낌이 왔다.

면을 먹으니 당연한 소리인데 두툼해서 다른가봄

절에선 단무지나 김치로

여기선 빵으로

정리

1. 면 두툼하다. 그만큼 씹는 식감 부분에서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다.

2. 면에 소스가 잘 달라 붙는다. 근데 싼 가로팔로 면도 잘 달라 붙는다.

3. 평범한 요리실력의 파스타 귀신인 나한테는 가성비 졸라 안나온다 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4. 가끔 해먹는데 이왕 사는거 비싼거 먹자 한다면...사도 되지 않나 싶다.

졸려서 두서 없지만 썼으니 자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