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 벵에돔 마시썽

해조류가 주식인 생물중에 그 악명높은 군소가 있다

약간 다른얘긴데 서천에서 친구 결혼할때 친구들하고 전날낮에 와서 놀고 회도 먹고했는데 산지 우럭사서 회떠서 먹었는데 씨이발 뻘내 ㅈㄴ 나더라

회라고 무조건 자연산이 좋은게 아니라는걸 그때 처음 깨달음 생선도 진짜 운때 맞는거 아니면 과일같이 공들인게 더 맛있구나 느낌

내가 원투낚시로 잡고 직접 회 떠서 먹어본것 중에 최고는

강도다리였음

그다음이 감성돔, 쥐놀래미 순

근데 뱅에 밑밥도 약간 해초향같은 비릿한 향 나던디

쟤는 항상 아래를 쳐다보냐?

좀 추가를하면 그냥 벵에가있고 긴꼬리 벵에가 있는데 긴꼬리는 애초에 잡식성이여서 일반 벵에보다 맛남 그래서 긴꼬리를 더처줌

존나 카더라네

밑밥 비율이 어떤지 알고 작성하나

90년대 이전에는 잡히면 줘도 안먹는 생선이 뱅에 였음

일본식 흘림 낚시가 도입 되면서 일명 손맛이 좋은 생선으로 등극하게 됐고 그 때 부터 손맛 좋은 감시,참돔이랑 같이 돔에 등극하게 됨

그러다 보니 낚시꾼들이 같은 돔이니깐 맛있다고 존나 냄새나도 쳐주기 시작한거지

지금도 나이드신 낚시꾼들은 손맛 얘기만 하지 먹지도 않음

처음 낚은게 벵에돔이였는데

색깔이 넘 예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