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금 K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공대생이야
아 참고로 이K가 그K가 아니야 그 밑밑밑밑이야ㅠ


암튼 그때가 바야흐로

고등학교때지
그때 우리학교 시스템이 독특했던게

고1은 남녀분리였다가

고2부터 남녀합반을 시작하는 그런시스템이야

게다가 내성격이 평소엔 조용하다가
포텐터지면 빵빵터뜨리는 그런아이야

자 이제 시간이 흘러 고2가 됬지...

내가 드디어 합반이란걸 해보구나 라는 생각을가지며 배정받은 반으로 들어갔어

일단 2학년 교실이 어색했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떠는 여자들이 굉장히 어색했어...

그래서 조용히 짜졌지... 근데 딱 보는데 눈에 확 띄는 여자가 있는거야

이상하게 걔는 다른애들이랑 잘어울리지못하는? 왕따같은건아닌데 암튼 주위에 친구같은게 별로 없는듯 보였어

얼굴은..... 개드리퍼 형들을 위해서 간단히 묘사하자면

피부는 진짜 하얗고, 키는 아담한 스타일, 그리고 눈이 굉장히 이뻤어
막 이민정같이 여신수준은 아니고
길거리 돌아다니면 쫌 이쁜고딩? 이걸 훈녀라고 하나?

그런 face를 가진여자였어

난 마음을 먹었지...
졸업하기 전에 이 애랑 사귀지는 못해도
영화라도 한편보겠다고 다짐함

아 근데 여자애들도 남녀분반상태에서 올라오니까 남자에게 많은 접근을 하더라ㅋㅋ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수학여행날

그녀에게 어필을 하려고 많은 준비를 했지
우리는 다같이 모여서 게임같은거 하고
장기자랑을 무조건 했어야됬기때문에

집에서 노래를 열심히 연습했지...
그때 한창인기 몰이를 했던 허각 hello라는 노래였어

이제 수학여행날 놀고 먹고 하다가 장기자랑 시간이 온거야!!

속으로 긴장하면서
'제발 삑사리는ㅠㅠ'이런 상황이였지

앞에 분위기 좋았어 그땐 모두가 들뜬상태라 무얼해도 다 웃었지ㅋㅋ

이제 내차례가왔고
준비한 웃긴멘트를 탁탁 날리며 노래를 하겠다 했어 애들이 올~~~
이러더라구..

노래를 시작하는데 너무 긴장이되서 노래부르는 도중에 가사를 까먹은거야
그래서 막 웅얼웅얼그러는 상황이었어

개드리퍼형들은 알지?

암튼 하이라이트만 빨리나오길기다렸지

근데 그녀가

내가 모르는가사부분을 막 불러주는거야ㅠ

목소리.. .와 듣는데 천사가 부르는줄알음...
아이유주니엘 싸대기 백만대때릴정도

하이라이트가 나와서부르고 끝냈어

그리고 장기자랑시간이 끝나고 각자방으로 가는시간이였지
내가 용기내서 그녀한테
잠깐만 따라와바ㅎ 그랬지

잘 따라오더라구ㅋ...

그리고 커피숍에들어갔징
먹고싶은거 하나 고르라했어 아주 남자답게

그녀가 마끼야또를 시키더라
난 아메리카노 시켰지


그리고....



이따가 2탄올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