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슬픔이 극에 달한듯

받아들이는 감정이 너무 커서 그럼

실감이 안나는 상태.

실감을 하면 광광우럭

저건 사람이 고장난거임.

현실을 못받아 들이고 있는 듯.

나도 그랬음...

부모님이 교통사고 나셨는데 눈물이 안 나오더라

난 이때 내가 진짜 싸이코인가 해서 억지로 울려고 했음

한 5년까지는 하루도 안거르고 생각나고 10년까지는 여유로워지면 생각나더라 지금은 가끔 생각나는 정도

근데 여전히 가끔 꿈에서 데이트하고 깨고나면 전화해야지 하고 전화기 들었다가 그게 꿈이었다는걸 깨달으면 한시간 두시간 진정될때까지 우는수밖에 없다. 언제쯤이면 꿈도 안꿀수 있을지 모르겠다

판춘문예는 거르자

정상인 남자는 저 사이트에 글 안 올린다

개붕이들 팁 줄께

이별이나 사별 견딜수 없는 우울감 상실감을 겪고 있고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울때

정신과 가기전 그 단계일때

그냥 일반 소염진통제 먹어라

심한 상실감과 우울감이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뇌의 정신적인 부분에 악영향을 주고

사이토카인은또 체내 염증을 가속화 시킨다

이때 진통제를 먹으면 완화된다.

( 정신의학 전공자에게 들은거여)

에휴 이래서 내가 연애를안해

이별이 너무 아프자너

실감이 안나서 그런게 맞지... 무슨느낌인지는 아는데, 해결방법이라곤 없음...

나도 가족 보낼 때 마찬가지였고.. 그냥 실감나면 하염없이 울면서 잠잠해질 때까지 시간만 죽일 수 밖에 없더라

나도 울 엄마 돌아가셨을 때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보고싶어서 운 적이 없음

속상하긴 한데 왜 눈물이 안 나고 공허한 상태로 올해로 10년째임

내가 저거 암... 물론 저 사람만큼 심각하진 않았지만... 저게 만약에 마음에서 인정해버리면 당장 자살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인거지... 아직 마음속에서 계속 부정하는거여... 이제 정신차리게 되면... 끔찍하다 저 사람이 받아들일 그 사실이라는게....

우는 법을 몰라서 슬퍼도 울지 못하는 사람

ㄹㅇ 윗 댓 말대로 저거 방어기제임

인정하고 슬퍼하는순간 그냥 무너질거 뇌가 먼저 캐치하고 애써 억제하고 있는거

곁의 사람이면 좋은거 사다 멕이고 여행도 같이 가주고 술도 진탕 마셔주고 할거 같다

잘 보내주고 받아들였으면 좋겠네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게 아니라 실감이 안나서 그렇지.

저러다가 빈자리를 느끼게 되면 마음 찢어진다

눈물 한번 터지면 그다음부턴 수도꼭지됨

판춘문예냐? 진짜냐?

판춘문예면 소설 잘썼고

진짜면 사람 고장났네...

나가 오히려 눈물나네 안타깝다

주작 ㅂㅁ 입선도 불가능

좆같네.두줄읽고 자작냄새 오진다

상실/죽음의 5단계라는 이론은 사람이 가까운 지인의 죽음처럼 큰 상실을 경험했을 때 겪는 5단계의 감정상태를 정의하며, 이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의 감정을 일컫는다.

썰이 사실이라면 아직 부정의 감정을 통해 상실로부터 오는 충격을 막는 중인가보다

데몰리션

저거 계속 안울면 큰일남

과동기 남자애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안 울더라

진짜 묵묵하게 상주하고 손님맞고 그러던디

같이 조문갔던 여자애들은 사람이 어떻게 저러냐며 뒤에서 이야기도 나오고

나는 자주 공도 차고 했어서 발인까지 같이 있었는데

그때까지 울지도 않고 옆에서 들릴 정도로 깊게 숨소리만 들었다

옆에서 보고 있자니 그게 더 슬프던디

받아들일수있는 양을 넘어버렸나보네

나도 친구죽고 장례시가 다치르고 안울고있다가

1년뒤인가 갑자기 친구생각나서 펑펑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