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중반만되도 친구들 다 자기 가족챙겨서 만나기 힘들어지고 나중에 힘들때 자기 자식이나 배우자 없으면 ㅅ얼마나 쓸쓸할까 생각해서 난 결혼은 해야한다 생각함 서로 케이해줘야함

아버지가 꿈속에 사시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더니.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냅둬야지

결혼 못하는 거랑 안 하는 건 다르니까

하고 싶어져도 그때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만

이건 시바 나도 딸내미 지지하겠다.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하지 말라들 그래

말은 아빠 말도 맞음

하지만 딸의 마음을 모르겠는 것도 아님

결국 각자의 삶이니 개인이 알아서 살게 냅두는게 걍 합당하다고 생각함..

그래야 어떤 결과가 나와도 남탓은 안하지

건축구조설계사면 안그래도 일에 치여사는 사람인데 결혼 생각하면 까마득하지 ㅋㅋ

솔직히 결혼은 선택이고 자기 마음인데 나중에 친구들 자식 얘기할때 혼자 외로울거같음 ;;

적령기에는 아직까지 연락하면 금방 만날수있는 친구들이 많지

혼기가 지나서 주변사람 다 결혼하고나면 외로워진다

하지만 그때는 늦은경우가 많지

아이를 가지는건 두번째라 생각할수있다

아이가 없어도 맘맞는 배우자와 서로 아껴주면서

함께함으로서 얻는 기쁨이 더 크지않을까

딸도 이해가고 아버님도 이해가서 씁쓸하네

아빠가 굉장히 가부장적인 타입의 남자로 보이는데 저런 집안에서 자란 딸이면

비혼주의가 되는것도 이해는 감

다만 딸도 너무 자기 집안 꼴만 보고 시선을 좁게 가지고 결혼을 바라보고 있는거 아닌가 싶음

좀만 더 시선을 돌려보면 어머니만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집안일 하는게 아니라 자식도 집안일 돕고, 아버지도 음식물 쓰래기정도 버리는건 돕는 집들도 굉장히 많음ㅇㅇ

본인 선택으로 결과가 나옴

그 누구도 그 누구에게도 탓할수없음

하고 싶어도 못하는 세상인걸 어쩌냐

어떻게든 시키고 싶으면 그만한 지원을 해줘야함

나도 결혼 생각은 없긴한데

사회 시스템상 결혼은 무조건 해야되나 라는생각은 들긴함

지금이야 괜찮아도 나중에 50 60 이렇게 나이 먹어가면 그땐 진짜 안드로이드가 있는게 아닌이상 가족 구성원이 필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락사가 가능하다면 결혼 안해도 되겠지만 그게 아닌이상 나이 먹을수록 혼자사는 삶은 점점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함 정신적인 외로움 이런거 배제하고서도 육체적인 문제 때문에

건강관리를 엄청 노력해도 결국 한계가 있다보니

생물의 구조상 어쩔수 없는거 같음

아빠가 가부장적이어서 비혼된거같은데

근데 진짜 속단할수없는게 사람은 늙으면서 갱년기오고 이러면 호르몬 균형 달라져서 어떻게 변할지 모름

혼자서 평생 잘 살수있을거같아도 갱년기 지나서도 과연그럴까?

딸도 굉장히 좁은 식견을 가지고 아버지 입장도 고리타분한 90년대에서나 먹힐 소릴 하고있고 저건 딸이 나이 먹으면서 외로우면 알아서 결혼할 남자 찾겠지 그전엔 이기적인건 아버지쪽임 어차피 딸 인생인데 걍 냅둬야지

어 음 대한민국 화이팅

인생에 할 게 있는 사람 ,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은

젊었을 땐, 열정이 넘칠 땐, 절대 결혼 생활에 만족 못 함.

결혼 생활에 불만족할 수밖에 없음.

반대로 취미없고 하고 싶은 거 없고 인생을 다 바쳐서 하고 싶고자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은

젊을 때부터 결혼 하는 게 맞음

그냥 우선순위 문제임.

가치의 우선순위는 나라마다 문화마다 사람마다 나이마다 다름.

다만 나이가 들고 열정이 다하면 가족이라는 건 필요함.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가족은 필요함.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사는 사람도

위만 보고 올라가다가 분명 꼬꾸라질 때가 생김

그때 재충전, 위로를 받기 위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가족이 필요함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이라는 건 내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만드는 보험 같은 거임.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가성비 좋게 만들 수 있는 보험임

다만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보험 약관을 잘 읽어야겠지

건축 구조 설계사가 언제부터 전문직..?

내 주변에 비혼주의자들 보면 다 여자고 자기 눈에 차는 남자가 없으니까 비혼이라고 하고 다님 .. ㅋㅋ 근데 다들 하고 싶어함 못하는거임...

옛날이야 여자들이 져주고 죽은듯이 살았으니까 결혼생활도 유지되고 이혼도 안했지 지금은 애매할거면 안하는게 백번낫다

아빠 말하는 거 보니까 평소에도 저랬으면 나도 결혼하기 싫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40넘어 공허함은 뭘로도 채울수 없을텐데 젊을땐 그걸 모르고 그때가선 늦는게 참 어려움 어려서부터 연애를 많이 해보고 자연스럽게 배우자 찾는 인생이 베스트야

아빠 말도 맞고, 엄마 말도 맞고, 딸 말도 맞다. 가치관의 문제지.

하고 싶은게 많고, 할 수 있는게 많은 사람은 좀 미뤄도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이해해줄 사람을 만나던가.

비혼주의는 뭐... 외로움과의 싸움이지. 외로움 잘 못느끼는 사람은 그냥 혼자 살아도 된다고 본다.

아빠는 결혼잘했다 생각하고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런 집에서 뭘보고 자랐기에 저 여자가 결혼을 안 하고 싶어할까?

아빠말이 맞어? 맞겠지 자기 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