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기억을 만든다

어릴때 맛있게먹은 음식이 짜장면밖에 없다면 그사람은 세상에서 짜장면이 제일 맛있는 음식인줄 알거야

그래서 고기도 씹어본놈이 맛을 안다고 하는거지

어릴땐 집사정이 좋은편은 아니여서 피자를 중학생때 처음 먹었을 때 기억이 나네 그전까지는 치킨이나 자장면 짬뽕이 전부였지 사먹는다 해도 가끔 생일이나 어린이날때 맥도날드햄버거 먹는정도였고

가난은 그냥 몸에 각인된다 나이들어서 어느정도 여유있는 삶이 되어도 예전 가난했던 시절 습관 때문에 계속 그렇게 사는 경우들 많다 응팔에 정봉이 아빠가 딱 그런타입이다 전혀 안 그런 사람들도 있다지만 어릴때의 경험은 진짜 중요해

뭘 전부 풍족하려하고 세상 모든걸 다 해볼려고 하냐?

그냥 살면서 되는대로 해보는거지

근데 유독 트위터 같은 여초에서 가난이라는 키워드에 집착하는 것 같음

저기서 가난 타령하는 애들 중에 과반은 성장기에 겪은 약간의 결핍을 침소봉대하는 중인 느낌

가난한 자는 캐비어의 꿈을 꾸는가?

더쿠....

ㅆㅂ

세상이 공평하지 않은데

뭘 어떻게 다 해보고싶은거야

현실에 맞춰서 살아라 그게 행복임

남의 것을 탐하면 불행해진다

아프리카 애들은 하루 이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산다

당연히 세상은 불공평하고 약자에 가혹한 세상인데 그렇다고 가난하면 아무것도 안돼,수저타령 등 신세한탄만 하는 건 본인을 더 불행하게 몰고 그런 생각만 하게되면 인류 발전에 도움이 하등 안되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

또 가난한 인간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보게되는 사회상을 유도하는 것 같기도? 더 좆같네

아마 위에 부정적인 댓글들은 나하고 비슷한 생각때문에 반박한 거 아닐까? 아님말고

아는만큼 보이는게 당연한건데 뭘그리 어렵게 생각하는지. 상식 한문 이런것도 똑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문화실조 문화결핍이라는 말이 시사하는 바가 크지

ㅈㄹ

절대빈곤 아니면 다 하는 정도 하면 충분한거다.

적어도 커뮤에서 저런 현타글 쓰고있는거면 넘사벽부자보면서 평균올려치기,행복내려치기하는 년이다.

억울하면 거지인증을 하든가

환경의 영향을 받는건 사실이지. 그러니 취향이 왜 그모양이냐고 조롱하는 새끼한테 죽탱이 날려도 이해한다

ㄴㄴ 좀 다른게 돈벌게 되면서 스포츠 취미 생기기도함

스키나 골프같은거 근데 요즘은 겜이 접근도 몸도편해서 겜하는거지 나도 1년전부터 스키타기 시작함 7,8살짜리가 중급 코스 가는거 보면 놀라울따름

난 그래도 유복한편이었는데 부모님이 식도락에 관심이 먼 편이라 내가 성인되고나서야 내 돈으로 처음 사먹은게 훨씬 많음.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 현대 세태에 관해서 하고싶은 말이 있음. 다양한 경험이 인간의 삶을 더 풍족하게 만든다 라는 의견엔 나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함. 근데 그 다양한 경험의 '결핍'을 무조건적인 불행으로 보는 관점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봄. 인간은 결국 어떠한 현상, 상황, 조건, 환경에 대해서 평가와 판단을 내릴때, 어떠한 판단이든지 '주관' 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가 없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똑같은 처지를 행복으로 보느냐 불행으로 보느냐는 결국 어떠한 객관적 답이 아니라 본인이 쌓아올린 인생에 대한 주관적 견해일 수 밖에 없다는 말임. 요즘 한국사람들 대부분은 이 점을 무척 간과하고 있다고 많이 느낌. 마치 40평 이상의 넓은 자가소유의 집에 경제적으로 부족할 것 없는 삶만이 정답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좁은 집에서 싸구려 시장통닭을 오손도손 나눠먹는 가족들은 한심하고 궁상맞은 인생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듯한 사회분위기가 정도 이상으로 만연한 것 같음. 누군가에겐 '다양한 경험이 부족' 한 것도 아직 '세상을 즐길 여지' 가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에 대한 신선한 충격이 '진취'가 될 지 '염세'가 될 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함. 물론 경제적 조건이 누군가에겐 유리함과 불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님. 다만 그 안에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것을 성취하며 노력할 수도 있고, 현재의 삶에서 여유를 느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싶다.

그냥 주어진대로 받아들이고 살어 먼 지가 가져보지 못한것 때문에 불행하니 망했니 지랄들이야

해보고 싶으면 20살 넘었으면 자기가 벌어서 해보면 되는거야 멀 언제까지 부모탓만 조질려고 그래 지 인생인데

먼 수능만 본 애새끼들이 인생 다 조진듯 땅파고 있어

안해본거 해보고 싶어? 그럼 돈벌어서 해

이래서 안되니 저래서 안되니 결국 말하는건 남이 해줘 이거잖아. 엄마 아빠가 돈 줘서 해줘~ 언제까지 어른이 아니라 애로 살껀데

모르면 모르는데로 좋은게 좋은거임 ㅋㅋ 나같은경우는 우물안 개구리일때가 훨씬 행복했다.

시발 난 27살까지 고기도 뒷다리살이나 싼 것들만 먹어서 거기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며 살고있었는데..한번 직장회식때 비싼고깃집가서 고기 먹어보고 난생처음 고기가 입에서 녹는거 느끼고 이제는 뒷다리살 고기로 예전만큼의 행복을 못느끼는 몸으로 변해버렸다 이말이여.. 그래서 요즘은 식비로 나가는 돈이 많아져버렸다..

그 비싼 고기를 먹고 행복해지는건 예전 뒷다리살 먹을때하고 같은데 이제는 나가는 돈보고 불행해지기 시작해버린거임..

패배주의 쩌네 ㅎ

빈곤에 의한 결핍이라는 주장하에만 한정적으로만 말하자면

어느누구나 선택할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가정하면 그 위에 누구나 범접할 수 없는 또 다른 선택지가 생겨날 수 밖에 없다... ㅋㅋ

그냥 있는대로 사는거지. 가난해서 뭔가에 재능 있는지 몰랐다가 중년 노년에라도 깨닳았으면 취미삼아 하면되는거고. 내 입맛인 음식 몰랐다가 나중에라도 알았으면 그때부터 먹음되는거지

나도 어릴 때 부모님 부담될까봐

눈썰매만 갔는데

스키는 말조차 못꺼냄

원래 인생이 그런것 밟는 자와 밟히는 자가 있어야 굴러가는게 세상인데 같은 세상에 산다고 같은 세상에 사는게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여성들의 행복도가 처참하다는게 여기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나고 있구만

가난하고 선택지가 별로 없더라도 현재에 충실하고 가진것에 만족하면 그냥저냥 살수있는건데

꼭 넌 이걸 못해봤으니 행복하지 못한거야 이것도 못하니 넌 행복하지 못해 하면서 남의 행복을 지들 멋대로 규정지어버리지

저 ㅈㄹ을 해대니 남이 알콩달콩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렇게 고나리질을 하면서 깍아내리기 바쁘지

현재 대한민국 여자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큰 문제는 남이 하는건 자기도 뭐든 해봐야 한다는 마인드임...

추가로 남자들의 노답마인드는 남이 할 수 있는건 자기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ㅋ

본문이 뭔가 대단한 통찰인듯 이야기하지만 저런 마인드 자체가 자기들을 우울하고 불행하게 만든다는걸 알아야함

취향이 빈곤하단거 이해됨. 같은 대학 나오고 같은 직업을 가진 친구들인데 기본 쓰는 기준이 다름.

예를들어 나한테 좋은 샴푸 쓸 때도 나는 한통에 5만원이면 고민하는데 어떤 애는 10만원짜리도 가성비 샴푸임.

다른 애는 나를 위해 큰맘 먹고 사는 아이템(가방, 장신구)이 거의 천만원임. 나는 100만원짜리도 아까워서 못사는데. 근데 그 친구가 무리하는거 아니고 그럴만한 환경임.

내가 결혼할 때 내 한계선에서 최대한 높게 잡은 집값이 5억이면 어떤친구는 11억임.

다 다른 애들 얘기야.

살짝 현타올 뻔 한 적도 있는데 별로 비교하는 성격은 아니라 불행에 빠지진 않아.

근데 그게 내 자식 일이 되니까 넘 속상하더라.

용의 꼬리가 맞을지 뱀의 머리가 맞을지 아직도 고민됨.

나는 뱀의 머리로 살아오다가 용의 꼬리쯤으로 진입을 하니 기본치가 다 달라서 힘들더라고

나도 성인 전에 스테이크라는걸 먹어본 적이 없었음 ㅋㅋㅋㅋ

초밥은 그 뷔페초밥? 이상 먹어본적 없었던거같고

외식이란걸 거의 못해봤음

지금 나 자신 한테도 적용되는 현실인게 느껴짐

사실 나도 섹스가 취향일수도 있는데 가난해서 아직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