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부모 이 둘이 합치면 눈물 반사적으로 나옴ㅠㅠ

흑흑..

엄마 사랑해

변명은

아들이 죽어서 답장 못하는건줄알았네

난독증같은건가

중간에 우는 남자애 누가 보면 아들인 줄 알겠어 엄청 슬프게 우네

ㅜㅜ

60년대 초만하더라고 여자들 초등학교 정도만 보내는집도 많았더라

우리어머니도 집에서 초등학교만 보낸다는거 졸라서 중학교 까지만 보내달라

해서 중학교나오고 고등학교는 돈벌어서 본인돈으로 다녔다더라 ㅠㅠ

지금은 우리 아버지 잘만나서 신분상승해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공주처럼만 지낸다

울었다. 개추

슬펑..ㅜ

참..글도 못 읽는데 사람하나 키워내기 쉽지 않았을텐데

엄마가 보고플땐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얼굴 보고나면 눈물이 납니다.

12사단 고문치사당한 훈련병 어머니는

글을 알아도 아들이 훈련소에서 쓴 편지에 답장 못하실거라 생각하니 더 열받네...

요즘엔 음성인식이있으니까 걱정마십쇼 어머니

엄마가 저 나이대이신대 이야기듣다가 너무 슬펐다.

국민학교 다닐때 공부하고싶었는데 집에 밭일하고 그런다고 며칠 빠지고 그러다가 학교가면 책상이 없어져있어서

찾아와서 또 공부쫌 하다가 외할머니가 또 농번기때 오빠 남동생들 공부시키고 엄마는 일시켜서 초등학교 결국 졸업 못했다더라 너무 눈물났음

이런 분들이 진짜 힘드셨지...82년생들 말고

진짜 요즘 60대 이상 아줌마들 중에 글 모르는 사람 은근 많음

시골에서 태어나 학교고 뭐고 일만 죽어라 한 사람들

훈련생들 전방에 힘찬함성 발사!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