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위대한 작품이 등장하고 나면 그 작품의 요소는 그 위대함 만큼 후대 수많은 작품에 의해 재생산된다.
당시에는 너무나도 참신하고 독창적이고 혁명적이었던 시도와 기법들이 후대에는 수없이 재탕되고 모방되고 개선되다보니 후대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원본이 오히려 식상해지는 상황이 생긴다.
장르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예술 작품이 가지는 공통된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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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정신병자
그건 그냥 못만들어서
웃뿅뿅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드맥스는 재미와 감동이 어마어마하더라 ㅎㅎㅎ
으엨엨
크래프트너마저
ㅋㅋㅋ 듄이 그런류 소설의 원조이거늘
김팽달
그... 듄이 한참 먼저이긴 한데 뭐
글쓰고싶어짐
신 황제라는 단어가 듄이 원조인데 ㅋㅋㅋ
으엨엨
글쓰고싶어짐
난 듄 재밌었는디?
한국인들이 SF 별로 안좋아함
그리고 듄이 스케일 제일 큰파트는 아직 영화화가 안돼서
귀찮아서만능짤만쓰는새끼
아가사 크리스티의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서술트릭중 믿을수없는 화자의 전설적인 작품이지만
지금에서야 읽으면 그 충격이 덜할수있는것처럼 하나의 클리셰를 만들정도의 엄청난 명작은
후대에 접하면 평가절가 될수도있다는점이 있음
족저근막염
뒤샹의 샘 지금의 개나소나 다따라함
아이뽕
반대로 저렇게 재탕되다보니 원작만 못하는영화도 수두룩함 ㅋㅋ
괜히 명작은 명작이아니긴함
로드맨
그래서 최근에 본 고전 명작이라는 양들의 침묵이 그다지 재미가없었음
다인
양들의침묵 까진 오바다. 저런 고전 명작들은 지금은 일반적이지만 지금은 공식이나 클리셰가 되어버린 쵤영기법이나 스토리의 구성이라 그렇다는거지. 양들의 침묵은 그런걸 감안하고 봐도 그냥 스릴러의 명작이지
입만열면그짓말이자동으로
간혹 그런거 있음. 명작인데 보려고 해도 눈에 안들어 오는 영화들. 나는 조용한것도 잘 보고 스릴러도 잘 보고 테넷같은 영화도 잘 보는데 유독 양들의 침묵이랑 인셉션은 보다가 하차함. 왜인지 눈에 안들어옴
잃을거많은사람
나두 걍그랬음 너무 기대를 했나봐
년째방구석여포
쩔수 없는 부분이지
프라이먼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이 그렇지. 후대에 읽으면 '뭐야 클리셰 덩어리 잖아?' 싶은데 그 클리셰를 만든 게 아다치였지 ㅋㅋㅋㅋ 영화는 카사블랑카가 저랬었음. 처음 봤을 땐 '이게 대체 뭐가 재밌는 거야' 했는데 후대 영화들이 다 그걸 따라해서 지루하게 느껴졌던 거였음.
앰플리파이드
+로 그런 고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딴게 뭐가재밌음?" 하는애들도 참아내야함
아모라욧
와우 전성기 시절의 감동을 재현할수 없는 느낌인가
원령공주
가위손 페이스오프 바스터즈 이런영화 좋아하는데 비슷한거 추천좀해줘라
2D대동단결
페이스오프는 언제봐도 꿀잼
허쉬초코크런치
해당 감독들거 보면 되겠네
Jina2027
가위손 - 빅피쉬, 찰리의 초콜렛 공장
페이스오프 - 콘에어, 더락, 마이너리티 리포트
바스터즈 - 장고, 펄프픽션, 킬빌
다 유명한 작품들이라 이미 봤을수도있겠당
Mtrap
원형은 결국 후계완성형보다 떨어지는법이지
바다요리
우리나라 웹소설이 이러지 않나
위대한진 모르겠는데 예전작품들 오랫만에 보면 소재가 식상하다 느껴짐 ㅋㅋ
왁타버스
오'랜'만
5783578965
베토벤 합창교향곡은 그딴 클리셰따위 박살내는 명작중의 명작이다
까지 생각하고 가만보니 클래식음악은 그냥 장르 통째로 축소되어버렸....ㅠㅠ
프યલ
그러니까 오래된거부터 봐야함
엄청착해서좋은말만함
나도 사람들이 인생영화라고 하는 옛날영화들 보고 별로였던적 많았는데 저런 이유가 맞는듯
유종애미를거두는자
히치콕은 진짜 미친양반이다 그 옛날에..
허리디스커
그래서 내려치기 많이당하잖아 ㅋㅋ
blackfox
ㄹㅇ 몬테크리스토백작보고 스토리 존나 흔한 피카레스크인데?
이게 뭐가 재미있다는거지?? 그냥 평범한데? 싶었는데 그 장르의 시작이 몬테크리스토백작이었던거임 ㄷㄷ
고구마소주
시계태엽은 아직도 볼만하다 왜냐면 아직도 이거 영감받아 오마주한 작품을 못봤다 하면 미친놈이다
금마리
결국엔 클리셰의 원조맛집 이란거 아니야ㅠㅋㅋㅋㅋ
웃자웃자
이래서 명작의 탄생과 함께하는 동시대에 사는 것도 축복이고 권리임
누릴 작품은 누리며 살아야 함
경기도오산시보다더큰오산
몬테크리스토백작 함 보고나면
온갖 무협물 막장드라마 등등등 클리셰를 싹다 볼수 있지 ㅋㅋㅋ
MeinYou
인섹킥이 처음 등장했을때의 충격은 아직도 선명하다...
땍땍이
그래서 그런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보고나서 전형적인 3류 로맨틱코미디라고 생각했다
뻐금돌이
현기증 2년 전에 봤는데 그거는 지금 봐도 잼나더라
독우리
로프 꿀잼..
망고망망
주술회전보면서 이거 나루토랑 헌터헌터 파쿠리아니야??? 라고생각했는데 애기들한테 인기많고 논란없는거보고 아... 늙은 오타쿠구나 생각함 ㅋㅋ
글쓰고싶어짐
애새끼들 아니면 논란 ㅈㄴ 많음
블리치의 쿠보 타이토도 정색하다가 "님 권두시는 ㅈㄴ 마스터피스임돠" 하니까 헤벌쭉 해져서 친해짐
21년까지로그인안함
그래서 그런지 나도 대부 못 보겠더라..
마피아, 갱 영화를 너무 본 뒤여서
Dabeull
라이언 일병 구하기 뒤늦게 챙겨봤을 때 같은 생각 했음
컬러브
그래서 입덕할 때는 옛날 명작 최대한 봐주는 게 좋다고 봄. 내가 막 입덕해서 마오유우 마왕용사 봤을 때는 이게 명작인지는 둘째 치고 '마왕이 착하다'란 게 오타쿠들에게 질릴 만큼 클리셰로 정착된지 몰라서 '와 엄청 신선하네!' 이러면서 편견 없이 즐김. 이 때는 명작이 아닌 것들도, 이미 일반적으로 클리셰라서 뻔하다고 느껴지는 전개도 재밌다면서 볼 수 있는 시기임.
그런 편견 없는 때이기에 옛날 명작도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겠지.
은색의하늘
ㄹㅇ;; 대부보면서 신세계생각 많이나더라,,;;;
구리네스
화양연화 보니까
요새 말하는 클리셰 덩어리
영화한편이 통째로 클리셰
매 장면마다 안본것 같은 구도가 없음ㅋㅋㅋㅋ
태진아칭칭나네
음악으로 치면 지미 헨드릭스 같은거 같음
지금 지미헨드릭스 연주 들으면 머 특별할거 없네 라고 생각드는데 그 특별할것 없는 테크닉을 첨 만들어 낸 사람이 지미헨드릭스
인실좀만아
이거에 딱 부합하는게 만화 원작 히어로 영화임
팀버튼의 배트맨이 진짜 '히어로 영화? 애들이나 보는거지'의 선입견을 박살낸 영화 그 자체지
그냥 단순히 악당만 때려잡는 가족 영화 같은 느낌에서 고뇌하고 우수에 찬 멋진 히어로 영화 클리셰를 만들어냈음
그리고 이제는 흔한 클리셰 중에 하나인 히어로가 빌런을 만든다는 얘기도 여기서 시작된거나 다름이 없고
시간은구미야
나랑 동갑인 명작영화를 25년 지나서 25살에 처음 봤는데 딱 저런 아쉬움이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