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쪽에 벌레들 유명하던데 ㅋㅋ

우리는 군단이다…

바퀴벌레는 한번 보인이상 걍 약 잘치는거 말고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보는게 나음

대학교 2학년 땐가, 비온뒤 좀 축축한 날 밤에 마트 갔다 오는 길인데 뭐가 우웅 하면서 날아오더라. 엄지손가락만한 바퀴였음. 지랄발광하면서 떼어 내고 집으로 올라갔는데(4층) 자꾸 뒷목 왼쪽부분에서 뭔가 차갑고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손으로 쳐냈는데 아까 그 바퀴였음. 씨발 그 목에서 느껴졌던 그 좆같은 느낌 아직도 생생해

이상할정도로 큰 바퀴벌레는 집바퀴가 아니라

야외바퀴인데 치마 안쪽같은데 숨어서 들어오는경우도

있다고 하면

거실 쇼파에서 잘 안자는데 그날따라 자고 6시 정각에 눈이 딱 떠졌음.

잠깨려고 앉아있는데 까만 뭐가 현관에서 내 발치로 뽈뽈뽈 오더라.

배우자 깰까봐 비명도 못 지르고 크기도 엄지 손가락 만한게

이새끼 놓치면 난 ㅈ된다 그 생각밖에 안듦.

바로 커피 테이블이 있던 물컵으로 가둬둠

(아직도 무슨정신으로 가뒀는지 기억안남 ㅋㅋㅋ )

7시. 안방에 고이 잠들어 있던 배우자님 기상 하셔서 잡아 주실때까지

유리컵 속 블러로 보이는 녀석을 바라보며 어쩌다 들어왔을지, 현관문에 무슨 문제가 있어 입국허가가 됐는지 ㅈㄴ 고민함.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한테 해줬더니 잡을때 킬라를 컵 안쪽에 잔뜩 뿌리고 덮어두면 된대서 쇼파 옆 구석에 킬라 상비해둠

윈터야

못봤어서가 아니라 못봐서인데..

바퀴벌레 십새끼들 한두번 주먹으로 잡다보니까 익숙해짐

나도 어지간한 벌레들은 걍 잡는데 바퀴벌레는 진짜 조오오온나 싫어함

그냥 보자마자 소름이 쫙돋음

코로나때 비어있었던 자취방 들어갔었는데 초반에 하루에 4~5마리씩 나옴 겁나큰애들 ..

ㅇ첨에는 징그러웠는데 나중에는 검은비닐봉지로 주먹감싸고 주먹으로 ㅈㄴ팸 벽에붙은애들

즉살시킬수있는 바퀴벌레용스프레이도 필요함 한방에 칙 주금.모기용 안되구 그담에 젤 작업

저유리집도 바퀴나와서 세스코부르던대 ㅋㅋㅋㅋ

한 2주?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와서 옷입고 나갈준비 히는데.... 침대에 꺼먼게 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봤더니,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 1마리가 찌부되서 죽어있다라고.........

나도 며칠전에 내방에 바퀴벌레 눈마주치고 굳음...

나도 바퀴벌레 보는건 상관없었는데 눈마주치지깐 굳더라...

엄마 불러서 잡음 ㅋㅋ;

박스 벽에 붙어있어서 청소하시는분이 들었을ㄸ ㅐ못봤을수도있음

딱 오늘 내가 겪은 일이네 ㅅㅂ ㅋㅋㅋㅋㅋㅋ

벽시계를 쳐다보다가 시계에 뭔가 검은게 붙어있어서 자세히 보니 바퀴벌레임

손가락 두마리쯤 되는 큰 놈인데 근데 막상 잡을려고 보니 마땅한 수단이 없는거임

쳐서 죽이자니 터지면서 벽지 더러워질거같고 약 뿌리자니 침대 위라 찜찜한데다가 스프레이 뿌려서 바로 죽지도 않음..

스믈스믈 움직이는데 어쩔까하다가 종이컵으로 몰아놓고 입구 막을려고 다가갔는데 종이컵 반쯤 들어가더니

갑자기 후다닥 빠져나오는거임

깜짝 놀라서 종이컵 떨궜더니 침대랑 벽 사이로 들어가버림...개 찜찜하다 이거..

나중에 생각했는데 차라리 무선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일걸 싶더라

나도 원룸 살 때 바퀴 한마리 때려잡고 바로 부름. 다행히 주변이 식당가라 거기서 한마리 들어온거 같다고 하고 그 뒤로는 못봄. 근데 저 때 너무 소름이어서 이사갈 때 주변에 식당가 많은 곳은 거름

박스가지고는 못막지 ㅋㅋ

집 이사하고 1달간 집에서 나온 바퀴벌레만 약 10마리.

집에 바퀴벌레가 나올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러나, 집이 오래되고 집 근처에 음식물 분리수거장에 바퀴가 항상 많았던걸 유추하면

외벽을 타고 베란다, 세탁실 쪽으로 타고 환기되라고 열어둔 세탁실 문을 타고 들어온것 같다.

샤워하러 가다가 찜찜해서 천장 보니 약 5~7cm 바퀴 1마리.

대- 박멸의 시대를 열고자 침대 밑에 침대 받침대를 툭툭치면서 들어보니 2마리.

그 외 수시로 나오는 녀석들

거기에 옷방 들어가서 찜찜해서 뒤돌아서 옷방 문, 안쪽 위를 보니깐 돈벌레 20cm가 "뀨?" 하네..

이놈들 다 박멸시킨게 위 댓글에도 페스트세븐가드 라고 하는데

나는 슈퍼킬 200 썼다. 1개당 1.8만원 해서 개비싸서 어케 만드는지 보니깐

'데카메트린' 이라고 농업 등 해충 처리할 때 쓰는데 너무 산성이 독해서

물에 비율 잘 맞춰서 희석해야함.

일반 헤어 분무기에 '데카메트린 2.5g' ? 이게 맞아? 하면서 더 넣고 물 넣고 희석해서

집 주변, 창틀 등 뿌리고 남는건 화장실 구석에 뒀다.

며칠 뒤, 통안에 물 빨아들이는 부분이 녹아버리고, 액체 빨려나오는 고무 녹아버리고,

그리고 분무기 통 외벽에 소량 묻은게 방바닥에 묻었나봄.

바닥 장판이 모양대로 쭈글헤짐.

이래서, 등짝에 메고 농약치는 분무기 보면

"산성 수치가 높은건 사용불가" 라거나

"산성 수치가 높아도 사용가능" 등 적힌 이유가 이거인듯.

영리하다고 생각했겠지... 이 몸을 피할 수 있을거라고 말이야

크다는거 보면 외래유입일거고 어떤 경로로든 들어올 수 있는게 바퀴라서 ㅋㅋㅋ

엄지만한 바퀴벌레 나와서 멘붕이었는데 우리집 고양이가 냥냥펀치로 죽임

밥만 축내는 축생놈 취급 하다가 구세주로 보이더라

천장과 벽 사이틈으로 한마리 보여서 불러서 틈새 다막음

이후로 전등에서 떨어져서 전등도 막음 ㅅㅂ ㅋㅋㅋ

벌레들도 너무 더우면 시원한 집안으로 들어간다

큰 시꺼먼 바퀴는 밖에서 들어왔을거임 그런건 걱정안되는데 갈색바퀴가 보인다? 좆된거임

1년에 한두번씩 보는듯?? 여기 25층인데 어케올라온거지

큰놈이면 밖에서 오는거라 답없긴하지 ㅋㅋ

바퀴는 ㅈ같은게 더듬이임 너무 길고 기분나쁘게 움직임

플라잉바퀴는 무서워

난 바퀴 없어도 주기적으로 바퀴약 먹이랑 패스트세븐 스프레이까지 총 3종 설치함

그리고 이걸 집주변 복도, 화단까지 다 설치해서 겸사겸사 주변 방역도함

마주치고 설치하는것보단 걍 처음부터 안만나겠다는 생각인데 귀찮아도 정신건강에는 이로워

여름에 등뒤 방문에 뭔 네모난 빠때리가있냐하고보니 진짜 중지만한 바퀴 ㅅㅂ 근데갑자기 헬리콥터 소리내며 날라오는데 자빠짐 영어사전 던졌는데 맞고도안뒤짐 ㅠ 새벽1시에 엄마불러서 간신히잡음 ㅅㅂ 갑빠가 나보다크더라

가에 ㅋㅋ 갱상도사람맞네

진짜 윈터 문자임? ㅋㅋ

난 학교 기숙사 살때 자는데 갑자기 볼에 뭔가 닿은 느낌이 나더라고

여름이라 모긴가하고 걍 잠결에 볼 쳤는데 아.. 시발 딱 볼에 손이 닿으면서 그 느낌이 존나 오묘했음

기겁해서 바로 일어나서 불켜고 보니까 바퀴벌레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바로 샤워실가서 아침까지 개같이 비비면서 씻었음

ㅋㅋ 쓰레기 봉투같은거 제때 안치우면 생기더라

가에 ㅋㅋㅋㅋㅋㅋ 사투리 쓰니까 뭔가 동질감 느껴진다

저게 어케 가능하냐 박스를 뚫고 튀었을리는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