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법칙 이야기가 안나옴
틀딱들 낚시용 보험용어가 아니라 진짜 있는 놈임
개인적으론 요걸 좀 많이 변형해서 쓰고있는데
미국이든 한국이든 기간을 늘릴 수록 연평균 CPI 상승치가 3.5% 정도로 수렴하므로 여기 여유분 0.5%를 더해 총 4%
즉 한해 수익률 중 4%치를 제외한 나머지를 배당 또는 매도차익으로 인출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고려할때 원금이 깎이지 않고 발생시킬 수 있는 최대한의 인컴을 어림잡는데 씀
가령 올해 물가상승률이 8%인데 주식 매도차익이 5%, 배당률이 5% 나왔다
그럼 투자원금에 8%를 붙여야 본전이니 주식은 매도하지말고, 배당 받은 금액 중 배당수익률 3%에 해당하는 60%는 재투자 하는거지
뭐 실제로 은퇴한건 아니지만 여튼 이런식으로 막연하게 생각하고는 있음
근래 슨피 ETF는 배당수익률이 1.2~1.5 수준에서 놀고있으므로 배당금만으로 먹고사는게 가능하믄 이딴 고민 필요읎긴하다
1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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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파이어족 계산기 이런거 있었음 좋겠다
골방철학가
월200쓰면 2400 x 25 = 6억모으면 파이어가능이라는거군
근무시간에만개드립
개인적으로 꼽는 4%법칙의 최대 문제점은 결국 원금을 건드려야 한다는 건데, 매도시 감정이 배제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후순위로 미뤄두었음.
가급적 본문 마지막처럼 배당만으로 먹고살 수 있는 수준 달성하는 걸 목표로 하되,
생각했던 것 만큼 잘 안 되면 4% 법칙으로 진행해야지 뭐...
VTI
나도 인컴에 매도차익을 포함한다는것 자체가 불확실성을 늘리는거라 생각해서 SCHD 같이 수익률 총합이 좀 까이더라도 배당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차선책들마저 안통할때즈음이나 고려해봄직한 선택지로 보고있음
사실 배당만으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큰 금액은 곧 조금 매도하더라도 안정감이 유지될 정도로 큰 금액이기도 해서 묻따 수익 늘리는게 최고인듯..
명한테고백받음
시드 10000달러로 알파벳 장투 하고 싶긴 한데 지금 사기에는 안전마진이 적고 엔비디아처럼 단기간에 벌 수 없으니 맞나 싶긴 함, 물론 S&P500보다는 더 벌긴 하겠다만 내 목표는 연금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라...
알파벳이 TPU로 엔비디아의 GPU를 앞지르고, 제미나이가 챗지피티를 이기고, 구글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점유율을 높이고, 웨이모가 자율주행에 성공한다면 시총 10조 달러도 무리 없이 가능할 텐데ㅠ
비바리퍼블리카
배당성장을 고려안했잖아
비바리퍼블리카
배당성장으로 물가인상률을 커버하면서도 총자산은 계속 늘어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한거지.
VTI
배당성장을 고려했으니 배당수익률이 유지되는걸 전제로 이야기했겠죠?
참고로 슨피 배당수익률은 20세기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줄어들었읍니다. 배당금이 안늘어났다는게 아니라 주가상승을 못 따라가서요
비바리퍼블리카
고민없이 SCHD만 사면 되겠네
VTI
주가상승까지 고려한 총 수익률이 슨피에 밀리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서요
배당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늘더라도 주가상승분까지 고려한 연평균 수익률이 그대로라믄 인컴쪽이야 커버되겠지만 들고있는 주식 가치는 물가상승률에 못따라가믄서 차츰 줄어들게 될 수도 있읍니다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 + 금융소득종합과세 때문에 과세체계상 여러모로 불리하다는건 덤이구요
비바리퍼블리카
ㅇㅎ
비바리퍼블리카
나는 은퇴기준치가 낮아서 다를 수 있긴 하겠네
그렇지안나
파이어 유행할 때 25배수 소리 나온 게 저거긴 한데 요즘은 그 자체가 잘 안 보여서
VTI
죽은자는말이업다..
6월의캥거루
슨피의 배당금은 월급보다는 용돈이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맞는거 같은레후
전자연필
유튜브 잼투리가 이거 얘기 오지게 많이하잖아
파이어족은불타오르는발
내가 처음 파이어족 얘기를 들었을 때 접한 게 이 4% 룰이었음. 그 전엔 막연히 돈 펑펑쓰고 노는거만 은퇴라 생각했는데, 이 이론 접하고 생각이 바뀜
그리고 월 300정도 쓴다고보면 10억정도로도 안정적이게 만들 수 있겠더라
미식실장
어쨌든 존나게 투자하고 원금 최대한 불리고 최대한 적게 건드리고 이럼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