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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염소 고기 먹어 본 소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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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전문 식당에 가서 염소탕과 염소 수육을 먹었음. 

확실히 누린내가 있긴 한데 조리법, 양념 등으로 워낙 열심히 잡아서 그런지 약간 남은 누린내가 오히려 풍미로 느껴지고 더욱 맛있게 만들어줌.

평소 자주 먹던 소고기 등과 비슷하면서도 확실히 좀 다름.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한 번씩은 먹을 것 같다ㅋㅋ 근데 진짜 거의 어르신들만 먹는 것 같긴 하더라... 식당에서 나만 젊음ㅋㅋㅋ

 

그리고 염소고기가 개고기랑 비슷해서 개고기가 사장되어 가는 요즘 다시 뜨고 있다더라... 근데 난 개고기는 안 먹어 봐서 비교는 못 하겠음

 

요약

1. 염소고기 맛있다.

2. 이게 개고기랑 비슷해서 요즘 뜬다더라.

3. 가성비는 그다지 좋진 않다.

 

104개의 댓글

3 일 전

나 초딩때 시골 할머니집에 갔다가 뒷산에 묶여있던 흑염소 보고 뿅가서 하루종일 염소랑 놀았는데

어느날 동네 어른들이 엄마염소 끌고가더니 개패듯이 패고 불태워서 죽이더라

그거 보고 충격먹어서 하루종일 울다가 저녁밥상에 김치찌개 나왔는데 이거 염소잖어 하면서 절대 안 먹겠다고 하니

할아부지가 이거 돼지고기라고 하길래 진짠가? 싶어서 배도 고팠겠다 개맛있게 먹어버림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동트기 전에 눈 번쩍 뜨고 기상했다ㅋㅋㅋㅅㅂ 흑염소고기가 좋긴 좋드라..

0
3 일 전

아주공갈 염소똥 십원에 열두개

0
@어메이징키스

아재요...

0
3 일 전
@울지말고천천히말해봐

아재끼리 이러지 맙시다

0
3 일 전

외국은 누린내란게 없는건가 아니면 그것도 즐기는건지 모르겧음

 

고기 구이법 개발하다가 해외싸이트에 물어보니까 비슷한 단어는 있었는데 와일드 머시기?

근데 그런걸 왜 따지냐고 각 육류가 가진 특징이라고, 즐긴다고 하더라고

0
3 일 전
@두치

후추가 왜비쌌겠슴

0
3 일 전
@두치

누린내가 더 심한데, 외국은 잘 못느끼고

 

먼저 개붕이가 언급한것 처럼 사람에 따라 문화에 따라, 그런 웅취나 육향을 재료 본연의 특성이라고 생각 하기도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잡아야 하는 잡내라고 생각하고 그 쪽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함.

 

한국인이 체취가 적은 이유랑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네

1
3 일 전
@고인하루히

외국은 잘못느끼는게 아니라 외국도 다 잇슴..

 

추가로

 

근데 내가 와국인 만나본 아주 적은 경험에 의하면 누린내 포인트가 다를수도 잇겟단 생각을 몇번해봄.

 

왕래가 잦던 어느나라 친구는, 우리나라 고기에서 특히 항정살먹다 가끔 냄새난다고 햇는데 나는 안낫거든

 

같은친구랑 그나라 돌아가서 돼지고기먹을 때 야 오늘꺼 좀 누린내나는대? 하면 걘 또 괜찮다고함.

 

친구들이 주방붙박이들이라 먹는건 그래도 다 먹음…

 

0
3 일 전
@두치

양고기 먹어보면 알거임..

씨발 먹다가 토할뻔했다 진짜.. 물론 고급레스토랑은 냄새 안 나는데.. 그냥 일반적인 식당은 냄새남..

 

알파카 고기도먹어봤는데 얘도 양누린내 좆되더라

0
3 일 전
@두치

사람다운 음식 먹는 동네는 냄새 나는 고기 먹을때 향신료 때려 넣는것 같아 멕시코에서도 비리아 타코가 염소고기 냄새잡을라고 만들어진거고

사람다운 음식 안먹는 동네(미국호주)는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0
3 일 전
@두치

예전 유튜버 영상본적있는데 거기선 유전자 차이라더라

오이에 쓴맛, 고수에 비누향 느끼는 유전자가 있는 것 처럼 고기잡내 잘 느끼는 유전자가 있다고 함.

그 유튜버는 유럽식 고기요리를 따라해보니 잡내가 심해서 자기가 요리를 잘못하나 했는데 찾아보니 유전적 차이가 있다고 했음

0
3 일 전
@두치

사냥감을 game이라고 부르는데 그래서 누린내를 gamey라고 하는듯.

0
wt
3 일 전
@두치

유전자 차이도 있긴 할테고 식문화 차이가 꽤 큰 듯.

해외 나름 다녀본 결과 서양은 그 누린내 + 육향을 정말 좋아하고, 아시아쪽으로 오면서 냄새를 잡으려고 하는듯.

중앙아시아쪽은 그래서 냄새는 별로 안나는 것 같애 대신 기름기는 엄청 많아서 좀 느끼하고.

같은 샤슬릭, 혹은 케밥이더라도 터키 → 러시아 → 카프카스 → 중앙아시아 로 오면서 고기냄새는 더 옅어지는 느낌.

우리나라는 뭐 거의 고기냄새 잡는게 지상과제일 정도로 고기누린내를 싫어하고.

0
3 일 전

개고기 수육이랑 비주얼 똑같네ㄷㄷ

개고기 수육 진짜 맛있던데

1
3 일 전
@스테커와퍼

개고기수육은 소주랑 같이묵으야 진또배기

1
3 일 전

개고기랑 맛 비슷한데

비린내가 덜 나더라

2

멍멍탕하고 구분이 안감

0
3 일 전

잡내 못잡으면 누린내 장난아님.. 잘하는 집에서 먹어야함

0
3 일 전

염소도 양처럼 어린개체로 먹으면 냄새 안나고 엄청 맛있음.

냄새 잡으려고 향신료 이것저것 쓸 필요도 없이 구워서 소금만 찍어 먹으면 됨.

소고기 토시살이나 새우살 급으로 살살 녹음.

근데 수율이 별로라 파는데가 거의 없지.

 

0
3 일 전

엄빠한테 속아서 염소고기로 둔갑한 개고기 종종먹었지..

0
3 일 전

이미 복날엔 흑염소 챙겨먹는지 몇년인데, 늘 가던곳올해 3천원 올렸더라 ㅠ 하..

0
3 일 전

어릴때 큰아빠가 개고기 염소고기라고 속이고 같이 먹은적 있음 ㅋㅋ.. 개안먹어!!! 뿌에엥 하다가 염소라기에 먹었는디 맛있는거

근데 알고나서도 충격이라기보다는 생각보다 맛있었다는점과 염소랑 개랑 어떤 잣대로 차별해서 먹어야하는가 고민함

난 그 이후에 개고기는 안먹지만 먹는사람들에게 뭐라 할수 없더라

0
3 일 전

개고기수육이랑 진짜 비슷하네

0

4x년동안 안 먹다가 임실가서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좋음. 이제 출장갈때마다 들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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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널리 먹는게 아니다보니 파는 집마다 편차가 좀 있음. 존나 입맛에 안맞았더라도 다른 집은 또 다를수 있음. 독특한 뭔가가 있어서 맛들면 찾아다님

0
3 일 전

웅취 심함 냄새 잘잡으면 맛있긴한데 그런곳은 또 비쌈

그럴바엔 닭먹는게 낫지ㅋㅋㅋ

0
3 일 전

집근처에 9900원에 파는데있는데

점심때보면 어르신들로 가득차있음ㅋㅋㅋ

0
3 일 전

씨이발 들개가루 초장에 찍어먹으면 진짜 뒤지게맛있다 씨부럴

2
3 일 전
@팩폭격기

ㄹㅇ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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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팩폭격기

들깨가루 초장 뻑뻑해질정도로 넣고 쌈장마냥 먹으면 개꿀맛이지

0
3 일 전

개맛있음

0
3 일 전

동네에 염소파는곳 있는데 비싸서 걍 조금 더보태서 맛있는소고기 사먹고말지 생각듦

0
3 일 전

화담숲 갔다가 오는길에 유명한 흑염소 집이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어후...나는 못먹겠더라

0
3 일 전

남들은 개나 흑염소나 거기서 거기라는데

개고기 외길인생인 우리 아빠는 개고기는 좋아해도 흑염소는 안좋아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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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염소고기 진짜 좋아하는데 먹을만한 곳 찾기가 너무 힘듬

어릴 때 부모님 계모임하면 어디 산장 잡아서 염소 풀코스로 먹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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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냄새 잡는 게 관건임

개고기랑 맛은 ㄹㅇ 흡사

존맛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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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전골 가끔 먹는데 잘하는 집이라 그런지 고기도 부드럽고 쫄깃하고 냄새도 안나서 맛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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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흑염소 쏘스에 찍어먹음 ㄹㅇ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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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존나 비쌈ㅋㅋ 한번먹어본 뒤로 가격이 십창렬이라 절대 안먹음

0
3 일 전

보신탕 기본 베이스가 맛있어서 무슨 고기를 넣어도 다 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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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개고기가 더 맛있긴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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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랑 염소고기 비슷하다는건 댓글에 다 설명이 있네.

10년전 철원살때 들었는데, 염소탕집은 거의다 개고기 보신탕 집에서 염소탕으로 전환하거라 하더라. 그런데 염소고기도 수요가 많은게 아니다 보니까. 염소탕집에서 쓰는 고기도 염소고기가 아니라 다른고기라 들었어. 수입이라 했던거 같은데... 그게 무슨 고기 였는지 기억이 안나네.

개고기 -> 염소고기 -> 간판은 염소탕인데 실상은 다른 고기 뭐 이랬던듯

1
3 일 전

맛집가서 먹엇는데 두번다신 사준다고 해도 안먹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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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비위 좋은편인데 염소 수육 먹다가 토할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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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개 비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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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어릴땐 아빠따라 거부감없이 잘 먹었는데 최근에 양고기 생각하고 먹었다가 누린내에 어쩔줄 몰라하며 얼마 못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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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임신 시도할때 많이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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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개고기랑 비슷한데 누린내가 없어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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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 전

좆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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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역대급으로 맛있게 먹은 염소전골이 필리핀이라는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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